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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저, 실증주의자가 되어 버려요?" 


그리고, 또 봄이 됐다. 


세월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 
키에르케고르,바쿠닌,엥겔스를 가르치고, 졸업시킨다. 


언덕에는 온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그리운 예나 비탈길에서는, 그 무렵 그 모습 그대로, 헤겔이 손을 흔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