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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날짜 안써있는 건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기입을 못한 것임.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개인적으로 뽑는 낭만주의 소설의 최고봉. 올해는 이 책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베르테르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나까지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막 뛰어내리고 싶고..

괴테 - 파우스트
-베르테르이후 괴테뽕에 취해 읽은 명작 개인적으로 문하동네판이 정말 잘 나온거 같다. 표지도 존나 이쁨. 괴테가 60년동안 걸쳐 완성한 희곡. 괴테빠라면 걍 지나갈수없겠지?

알퐁스 도데 - 별 3/19
-대표작 별, 마지막수업을 포함한 몇가지 단편 모음집. 알퐁스도데의 글은 글인데도 불구하고 시각적으로 반짝반짝 빛난달까. 재밌고 짧지만 담겨있는 메시지는 많다 여러번 독할수록 더 좋다.

사무엘 베케트 - 고도를 기다리며 3/19
-처음으로 접한 부조리 희곡. 실험적이고 애매모호하지만 하나의 메시지만은 강력하다. 고도를 기다리며

파트리크 쥐스킨트 - 콘트라베이스 3/19
-쥐스킨트 입문작. 모놀로그임. 암묵적인 하위 계급으로서의 열등감. 그러나 그들의 필요성. 직업? 역할의 귀천에 대해 설명.

파트릭 모디아노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3/13
-기억에 대한 소설 (모디아노는 쭉 기억이라는 하나의 테마에 대해 글을 썼다고 한다.) 기억이란건 해변에 잠깐 남는, 곧 사라질 발자국일 뿐이다. 첫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유진 오닐 - 밤으로의 긴 여로
-미국의 유명한 희곡 작가 유진오닐의 자전적 희곡. 슬프지만 말년에서야 비로소 가족들을 용서하는 그의 사랑이 보인다.

가르시아 마르케스 - 콜레라 시대의 사랑
-괴테의 낭만주의 뽕에 취해 비슷한 류를 찾다가 추천받은 소설. 하지만 마르케스의 소설은 철저한 리얼리즘(사실주의) 소설이었다. 아름답기보단 추하게 보이는 그의 사랑.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4/16
-인생이라는 수레바퀴 아래에 깔려서 죽지 못해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 굴복하지말고 스스로가 주도하는,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는 노마디스트가 되자.

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 4/29
-헤세의 동양뽕이 드러나는 걸작. 이름은 싯다르타라 매우 불교적일 것 같지만, 그가 말하는 주제는 불교도 기독교도 아닌 사랑.

헤르만 헤세 - 데미안
-헤세하면 데미안, 데미안하면 헤세. 어찌 이걸 안 읽어볼 수 있겠는가. 외부와 내부의 조화, 완벽한 선과 악만이 존재함이 아닌 그 중간을 인식하고 내부에서 자신 나름의 기준을 세워 자아성찰함의 필요성을 강조. 데미안 이후로 괴테뽕 -> 헤세뽕으로 변경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4/28
-재밌다. 재밌다. 고전중 제일 재밌는듯(사실 고전이라 하기엔 100년도 안됐지만) 기존 귀족세대에서 신흥 부유층으로 주도권이 옮겨가는 과도기의 소설. 인간간의 갈등에서 영국과 미국의 이념적 갈등이 보인다.

르 클레지오 - 황금 물고기 4/9
-배경은 더럽고 추하지만 끔찍히도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통해 마침내 황금물고기로 빛남을 기대할 수 있었고 마침내 그러했다.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4/30
-독특한 그만의 흡입력있는 문체로 글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더라) 인상깊었던 말은 '인간은 패배할지언정 파멸하진 않는다.' 인간뽕에 취하자 주모!!

조지 오웰 - 1984 5/5
-3대 디스토피아 소설 첫번째. 1949년에 예측한 1984년 사회. 영사라고 불리는 영국식 사회주의가 만든 사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가 사라지고 개인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전체주의를 보여줌. 지금 우리나라와도 다를게 없는듯.

앙드레 지드 - 좁은문 5/6
-종교애와 인간애의 갈등. 내가 무신론자라 큰 공감은 없었지만,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잘 느껴짐. 다만 을유문화사판으로는 보지마라 번역이 너무 직역에 한자위주임

윌리엄 포크너 -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5/7
-포크너의 의식의흐름 문체를 잘 볼 수 있는 작품. 무려 화자가 15명이나 된다. 게다가 화자가 휙휙 바뀜에도 불구하고 대명사를 남발하여 누가 누군지 파악하게 졸라 힘듦. 하지만 좀 적응되면 졸잼. 역시 포크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라쇼몽 5/8
-영화생각하고 보면 소설의 그 짧은 분량에 어리둥절 함. 사실 영화는 라쇼몽의 배경에 그의 또다른 단편 '덤불 속'의 사건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 스승인 나쓰메소세키처럼 인간의 에고이즘에 중심을 둠.

제인 오스틴 - 오만과 편견 5/11
-졸잼. 누가 그러더라 오만과 편견이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평가할 수 없는 이유는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오만에 대항해 싸우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귀족인 다아시가 주변 중산층의 편견에 대항해 싸우는 이 두가지 관점을 매우 자연스럽고 재밌게 조화시켜놨기 때문이라는 것. 나도 동의한다. 예비군가서 순식간에 읽고 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롤리타 5/17
-파격적인 주제(페도필리아)만 중점으로 보기보다 나보코프 이새끼의 언어유희를 즐기면서 봐야된다. 주인공인 험버트 험버트는 가치관이나 성적 취향을 떠나서 정말 싫어할 수 없는 캐릭터. '그녀는 험버트보다 험버거를 좋아했다.'

루이스 스티븐슨 - 지킬박사와 하이드 5/18
-많이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침. 지킬박사가 하이드란걸 이미 알고있으니 뭐.. 그래도 완벽해지기 위해서 만든 약이 우연히 들어간 불순물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아이러니함이 좋았음.

필립 로스 - 에브리 맨 5/19
-처음부터 다읽고 책 덮는 그 순간까지 답답함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내 생각엔 그 이유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1. 문체가 존나 내 심리를 조여옴 2. 어떻게 보면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정말 평범한 인간의 스토리라 나도 이렇게 됨을 무의식적으로 암시 받고 있어서인것 같음.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음. 뭐 이유는 다르지만

아니 에르노 - 단순한 열정 5/20
-자신의 연애에 대한 기록. 무덤덤하게 썼지만 간절함이 느껴진달까, 감정은 숨길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열정에 비해 기억은 지 유리한대로 작용해서 잊어버리는듯

무라카미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 5/22
-국내 하루키뽕의 시발점이 된 책. 확실히 재밌음. 청춘스토리정도로 받아들여도 되지만, 난 소중한 두 사람을 잃은 주인공이 상실감을 극복하는 소설이라고 봄. 그래서 국내에 처음 들어올때 '상실의 시대'라고 이름을 붙인 듯

J. D. 샐린저 - 호밀밭의 파수꾼 5/26
-찌질이의 3일간 뉴욕방황기. 찌질하지만 미워할수없다. 주변의 어떤 인물보다 순수하기에..

다자이 오사무 - 인간실격 5/28
-인간실격이라지만 난 원래부터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의 인간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가 보인다. 그가 불쌍할 뿐..

버지니아 울프 - 자기만의 방 5/29
-올해 처음 읽은 에세이. 지금처럼 여혐, 남혐이 만연한 시대에 읽기 좋다고 생각. 대상 독자를 여성작가라고 지정해놨지만, 모든 여성, 남성, 모든 성이 다 읽으면 좋다고 봄

리디어스 키플링 - 정글북 5/30
-요번에 디즈니가 정글북 3D 리메이크 개봉한다고 해서 봄. 디즈니랑 완전히 내용이 다르더라 디즈니가 약하고 왜소하지만 재치있는 모글리를 통해 가족성을 강조했다면 키플링의 정글북은 그야말로 영국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절대자의 필요성을 주장함. 모글리의 엘리트, 리더쉽을 강조함.


앤서니 버지스 - 시계태엽 오렌지 6/2
-3대 디스토피아 소설 중 1984에 이어 두번째로 독. 이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만 남았다. 이것또한 전체주의를 비판함. 1984의 후속작으로 생각하고 봐도 재밌다. 동명의 영화(스탠리 큐브릭작)도 봤는데 소설이 훨씬 좋다고 본다. 자막 제작한 새끼가 좀 멍청한 새끼라 자막에서 많이 깬 것도 있다.

외젠 이오네스코 - 외로운 남자 6/3
-이미 이 게시판에 썼음
도스토예프스키 - 죄와 벌 6/9

-이미 이 게시판에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