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할때 다이아몬드 라는 사람이 쓴
협상에 대한 책이 있었는데

선임 한 명이 그걸 읽더니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으로 바뀐 일이 있었음.

원래는 후임들 고민도 들어주고
무슨일 있으면 도와주던 사람이었는데

그거 읽은 뒤로는 대화할때도 계속
그 책 내용대로 이야기하는게 느껴지고
사소한 청소같은 일에도 손익을 계산하지를 않나
이것저것 다 따지게되는 이상한 사람이 되버림.

아직도 생각나는게
수요일 식사때 핫도그 하나씩 나온거
협상으로 후임꺼 자기가 가져가보려고
몇날 며칠 책 재독하고 말 연습하는거 봤을때
진짜 개미친놈인줄 알았음...
내꺼 주고 그냥 그만하라고 말렸음.

친하게 지내던 모든 사람들이
너 그 책읽고 좀 이상해진거같다고 충고해줘도 본인은 그걸 모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