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이 '검열이 있어도 좋은 작품이 나오나' 인 것 같은데, 이건 상당히 무의미한 질문이라고 생각함.
질문이 '있나, 없나' 라는 참/거짓 값만 반환하게 되면 악마의 증명때문에 거짓이라고 말하는게 매우 힘들어짐.
반례가 하나만 있어도 참이 될텐데, 이미 검열하에서도 나온 좋은 작품은 분명히 있긴 있으니까.
검열은 분명 존재해선 안될 것이 맞는데, 이게 있어도 좋은 작품이 나온다 라는 결과가 되니까 떡밥이 번지는거라고 생각함.
감정적인 결과와 이성적인 결과가 합치되는 질문을 하려면 '검열이 좋은 작품 탄생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가?' 가 적합하다고 생각함.
확실한건 검열은 국가주도건 시민주도건 얼마나 선한 의도건 존재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도미노처럼 맨 앞에 있는 '불순한'작가 하나만 넘어뜨려도 결국엔 집안에 있던 시민도 검열당할것...
내 말이 몇몇 애들 대체 뭔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음. 누가 독재하에 좋은 글이 안 나왔댔냐? '독재와 검열이 곧 창작자의 자유와 상상력을 죽이는 단두대다'라는 말에 뚱딴지 같이 '독재 국가에서도 좋은 작품 나왔는데??'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