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학이 진짜 재미없어. 근데 계속 읽어. 첫 페이지를 읽고 나서 포기한 책은 손가락에 꼽는 것 같아. 그럼 왜 읽느냐? 그 속에 진리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기에. 그리고 책을 읽을 수록 뭔가 더 깊어지는 자신이 있기에-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내 눈 앞에는 1984, 조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바람이 분다 가라, 오늘을 잡아라, 세일즈맨의 죽음, 단지 유령일 뿐이 있다. 다 읽은 것들이다.

어떻게 문학을 읽고 단순히 재미만 남는다고 생각하지? 이거 보고 그냥 한자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