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의 문학사상판 <상실의 시대>

"어떻게든 너와 이야기하고 싶다. 이야기할 게 너무 많다. 이야기해야만 할 게 산처럼 쌓여있다. 온 세계에서 너말고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너와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 무엇이 됐건 모든 걸 너와 둘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고 말했다."

"미도리는 한참 동안 전화 저 쪽에서 말이 없었다. 마치 온 세계의 가랑비가 온 세계의 잔디밭에 내리는 것 같은 침묵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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