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14장 도입부 문장 길이]
14장은 알다시피 율리시스에서 3장, 9장, 15장과 더불어 가장 악명높은 장임.
처음부터 문장 길이가 예사롭지 않다…
문체가 고대 영어부터 흑인 슬랭 영어까지 서서히 바뀌는 것이 특징.
[블룸의 자위씬—폭죽씬]
거티 맥도웰이 바위 위에 앉아있음. 바로 맞은편에 블룸이 서있음.
폭죽이 발사되고 하늘 위로 점점 올라가… 올라가는중… 올라갑니다…
동시간대 거티도 폭죽을 보려고 폭죽이 올라갈수록 점점 바위에 기댐(사실 블룸에게 자신의 속살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하는 거임)… 기댄다… 더 기댄다… 눕는다…
그 시각 블룸은 거티가 점점 바위에 기대자 드러나는 스커트 속 속살을 보려고… 좀 더… 좀 더… 좀 더…
펑하고 폭죽이 터지자 아이고 부드럽고, 달콤하며, 부드러워요…!
“그러자 이어 모두 것이 잿빛의 공중에 이슬처럼 녹아 없어졌다.”
이 장면의 문학적 완성도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이 씬때문에 율리시스가 금서로 지정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
책 야기: 우리 모두 율리시스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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