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
민음사X교보문고에서 세계문학전집 공구 했을 때
무척 사고 팠는데 무직이라 못 샀음
그 후로도 몇 번이고 사고팠지만 이미 떠나간 버스였지
그러다 7월엔 취칙 했는데
당연히 월급 안 나와서 돈은 없고
일단 엄마 카드로 긁어라
나 월급 나오니 다달이 갚겠다했는데
부담스럽다면서
결국 알겠다라고 답하긴 하는데
떨떠름해하노
나야... 오래 전부터 갖고 팠던 거고
엄마는 책을 무근 핰꺼번에 400권이나,
또 책이 260맠웤이라고.
이런 현실적인 생각하갰지.
백수였던 내 잘못맞고
의무는 안 하고 권리만 바라서 이렇게됐나싶기도하고
이번에 안 사면 너무너무 아쉬울 거 같고
엄마는 마음 안 편해하고
아휴 ㅅ.ㅂ 술이나 마시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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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과 현실사이의 간극은 참 힘들어요..
ㅜㅜㅜ - dc App
능력에 맞게 욕망을 조절해야 어른이지… 어쩔 수 없음 정 그러면 민음사 30권씩인가 구간 세트로 파니까 그걸 구입하는 게 굿
그럼 할인 못 받잖아ㅜㅜ - dc App
자기게 아닌 걸 탐하면 가진 것도 놓치는 법이야
하나하나 모으는 맛도 있는 건데
하나씩 사는 게 낫지 않나요 - dc App
할부로 사면 되잖아
월급도 못받은놈이 신카가 있겠냐 ㅋㅋㅋ - dc App
근데 웬만한 집도 책 260이라멈 뜨악할것같긴해..ㅋㅋ
거기다 400권 놓을 자리까지 생각하면 ㅋㅋㅋ - dc App
당장은 간절히 원할지 몰라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때 왜그랬을까 싶더라.
근데 평생 읽어도 다 못읽을것같은데 굳이...
미안한데 그거 다 허세야 민음사 400권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멋진 인생이야 이런 식 차라리 한두 권씩 사는 재미를 가져봐 그리고 민음사 세계문학은 도서관마다 있는데 굳이 왜 사는지 모르겠네 다 읽고 소장하고 싶은 것만 알라딘 중고에서 사든가
어느 쪽을 택해야 내 마음이 덜 불편해질지 생각해보자 - dc App
어차피 고고할 거면 불편함 털어내구.. - dc App
허세에 책 400권을 사는 사람은 처음 보네
단순히 예뻐서 그런 거라면 걍 접어라
하나씩 사 살면서 생각의 변화가 어떻게 올지도 모르는데 400권을 한번에 사는 건 비상식적인 거임
결국은 굉장히 특이하고 상당히 비합리적인 욕심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진 거잖아
너가 뭔가를 이루는 것도 아니고 엄마 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