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챠...??"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카체리나의 모습에 미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머리를 쓰다듬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코르셋을 끼워 명예자지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카, 카챠? 그게 대체 무슨..."
드미트리의 물음에 카체리나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드미트리를 노려보았다.
"돈 갚아주고 굴욕을 주는 건 건 여자를 남자의 애완동물로 본다는 여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성차별주의자 미챠는 시베리아 유형생활이 답이다 이기야"
"카, 카체리나........"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러남충아."
카체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손에 쥔 드미트리의 아버지 살인 예고 편지를 보여주었다.
"드미트리 협박용 편지는 나와 페미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카챠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페미니즘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미챠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