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모니크 드 케르마덱, <혼자를 권하는 사회>
인간은 누구나 연결되길, 소속되길 원한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다.
현대사회는
1. 공유하는 가치관 자체가 사라졌다. 단지 개인주의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강박만이 남았다.
인간은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을 잃어버렸다.
2. 넷상의 연결은 보여주고 싶은, 그럴싸한 모습으로만 꾸며진 가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스스로 가면을 쓸 수록 진짜 자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곳/관계는 점점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고독해지고 있다.
해결책은
애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건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할 줄 아는 가에 달려 있다.
정상적인 애착관계라함은, 애착의 대상을 자신 속에 내재화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게 안되면, 애착의 대상이 부재하면 끝도 없는 불안에 떨게 된다.
또한 흔하고 진부한 말이지만,
자기 자신을 그리고 남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걸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심리상담이다.
뭐 그런 이야기들이 써진 책이다.
다만 (특히 여성인) 천재들이 더 외롭다라는 주장이 중간에 들어가 있는데
그 부분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아서 스킵했다.
인간관계나 커뮤니케이션에 심리적 안전감이나 자기개방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가족이든 회사든 협상이든 갈등중재든 간에 이런 사회적 문제는 개인의 용기나 심리상담 만으로 해결되는 종류의 것이 절대 아님. 애들도 아니고 성인기의 인간관계에서 애착이나 대상관계이론 들먹이는 것도 조오오온나 단편적인 관점이고.
모든 것이 단박에 해결되는 완벽한 해결책이란 존재할 수 없자나요. 다 각자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말이겠지요. 물론 단편적이고 한계가 명확한 제안이긴 하지만 그렇게 비판적인 관점을 바라본다고 완벽한 해결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저어는 심리적 안전감의 부재와 그에 따른 자기개방의 어려움을 애착이나 사회성과 같은 개인의 기질에서 원인을 찾을 게 아니라 구체적인 인간관계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임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263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