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고전 읽어본적없어서 도전해봤음. 양도 양이지만 프랑스혁명이나 역사같은걸 잘 몰라서 솔직히 읽기는 힘들더라. 그와중에 작가가 가끔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거에 대한 설명을 겁나 늘어놔서 편한 소설은 아닌것같음

그래도 확실히 명작은 명작인지라 한번 읽다보면 파리 거리에 있는 것 같은 묘사도 좋고 흡입력이 있었음. 인간군상에 대한 통찰력도 대단한거같음. 인간관계 여기저기 얽어놓는것도 자잘하게 감탄함. 엉뚱한 워털루 전쟁 이야기하고있는데 거기서 떼나르디에가 등장한다건가 아들을 장인한테 뺏긴 장교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자기 은인 떼나르디에가 튀어나오고 뭐 그런거

지금 4권까지 읽고 5권만 읽으면 되는데 아직까지도 제일 인상적인 표현은 1권 초반에 있음. 실은 1권이 제일 재밌는거같아

\"사회는 스스로 만들어낸 암흑에 책임을 져야 한다. 마음속에 그늘이 가득 차 있으면 거기에서 죄가 범해진다. 죄인은 죄를 범한 자가 아니라, 그늘을 만든 자다.\"
이거. 보자마자 무릎탁침.


아무튼 나름대로 재미는 있는데 5권은 또 언제 다 볼지모르겠다. 마라톤하는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