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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일곱편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

특이한 점이라면 섹스나 부적절한 관계가 나오지 않는 하루키 소설들이라는 것


좋았던 작품은

'침묵'과 '일곱번째 남자'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건에 대해 얘기하고 있음


두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주인공이 겪은 사건을 직접적으로 자기가 평해준다는 거임


초현실적이고 메타포가 많이 섞여 

재미는 있지만 잘 이해되지 않고

그냥 '하루키 월드'의 감성만 느꼈던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두 단편인거 같음


하루키 소설들에 대한 해설집이라고나 할까


하루키는 야구경기를 보다가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하는데

그 전에 겪은 무언가 큰 '경험' 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만드는 소설집임


개인적으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 단편집과 뭔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음


젊었을 때 혹은 어렸을 때 겪은

자신이 인과관계를 잘 파악할 수 없는

그런 상처가 있는 작가가 아닌지...계속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