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어느 카페, 9시에 노트북 들고 왔지만 11시 40분 현재 나 외에 아무도 안 온다
다층 카페라 밑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있는 층은 그렇다
작업하다가 잘 안 되면 소리내서 읽고 눈감고 명상도 하고 그런다
5000원에 이런 시간을 홀로 누리는 게 황송할 정도
이곳은 어느 카페, 9시에 노트북 들고 왔지만 11시 40분 현재 나 외에 아무도 안 온다
다층 카페라 밑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있는 층은 그렇다
작업하다가 잘 안 되면 소리내서 읽고 눈감고 명상도 하고 그런다
5000원에 이런 시간을 홀로 누리는 게 황송할 정도
가끔 사이드나 빵도 하나씩 시켜. 네가 누리는 호젓함이 카페 주인에겐 피 말리는 적막임.
여기 주인 건물 주인인데 ㅋㅋ
장사 11년차 서울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31세 사장님이니까 커피 하나 시켜놓고 3박 4일 있어도 무죄다
ㅋㅋ 대단하네. 보통 남자면 군대에서 뺑이칠 나이 때부터 장사를 했고, 매장이 5개나 될 정도로 성공한 사장이 손님 없는 카페를 유지하고 있고, 바텐더랑 대화 나누는 바도 아니고 대화 상대라고 해봐야 알바일 텐데 일개 손님이 사장의 인생 내력을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다는 부분까지.. 보통 기연이 아닌 듯?
ㅋㅋㅋ 너도 장사하면서 모임 들어가면 이런 사람과도 알고 지낼 수 있어 가게 열기 전후로 조언받는 인연임 소중한 연이긴 하징
우리 저기 올라가서 마실까? 아냐 저사람 막 중얼거리는데 그냥 아래서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