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빌려서 일부분만 봤던

하버드 중국사를 제대로 정독하기로 마음먹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두 권이 도착했다



문자로 확인하니까 걍 덤으로 준거랜다








덤으로 준것이니 만큼 안에는 낙서와 필기가 많았다

전 책주인분께서 한자 공부를 주로 하셨는지

거의 모든 한자어는 옆에 한자로 한번씩 적으셨다

책 끝부분까지 필기가 남아있는걸로 봐서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하신것 같다


책자체는 그냥 역사 대중서라서

평생 들춰볼 일도 없고, 은근히 전공자가 쓴

학술서에 비해서 낮춰보곤 했는데

누군가에겐 처음부터 끝페이지까지

필기로 빽빽히 채울정도로 열심히 공부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은 겸손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하버드 중국사엔 무료 책갈피도 꽂혀져 있었음

이게 중고책 사는 맛이지






겸사겸사 만화책도 몇권 샀다

오홍홍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