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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다.

한 해에도 수만권의 책이 쏟아지고 수백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무엇을 읽고 무엇을 볼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인생은 유한하다.

그리고 이 유한한 인생에서 젊음의 날은 더더욱 짧은 법이다.

나이가 들면 기민했던 감각들은 점차 퇴화하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양질의 책을 읽고 양질의 영화를 보아야 한다.

(물론 음악도 그러하다.)

한 사람이 평생 읽을 수 있는 책은 1만권을 물론이거니와 5000권도 넘기기 힘들다.

그 이상으로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전문적으로 책만 읽는 것이 일상인 축복받은 사람들...

일을 하는 직장인이 하루에 몇시간을 부지런히 독서에 할애한다는 가정하에 평균 분량의 작품 하나가 3~4일이 걸린다고 보자.

그렇게 읽는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1년에 100권 남짓일뿐이다.

20세때부터 80세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이 정규적 일과를 지켜나가야만 5000권은 조금 넘게 읽는다.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식의 중요성, 앎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읽고 무엇을 볼 것인지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야할 것이다.

문학과 예술에 관하여 자신이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으로 훌륭한 작품들을 걸러낼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고전과 저명한 수상작들 위주로 읽는 것이 좋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문학과 예술을 오로지 취향의 문제로 판단하여 고급 작품과 저급 작품을 동일 선상에 놓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