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제외하면 결국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는 건데
인문, 사회 쪽은 전문서적이 교양서적(지대넓얕 같은 거 말고 제대로 된 교양서적)의 직접적인 연장선에 있으니까 조금이나마 기본 지식을 쌓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학, 과학은 그 간극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교양 서적 몇 백 권을 읽어도 막상 전문서적을 읽으면 0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게 현실 (다시 말해 교양 서적은 지식으로서의 가치가 0에 수렴한다는 거)
그냥 빠르고 정확하게 학부 교재부터 읽기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 싶은데..
인문사회학을 하기위한 배경정도로 이해하기에는 원론이하수준으로도 ㄱㅊ함
어차피 인문학도 전문서적 읽으면 0에서 시작함. 그리고 제아무리 교수니 노벨상 수상자니 해도 자기 전공 아닌 데선 교양서적 수준의 지식을 가진 게 대부분임. (예: 먼나라 이웃나라. 교수가 썼지만 오류 헛소리 떡칠).세상 만물을 다 전공자 수준으로 공부할 순 없음. 그럴 이유도 없고.
그니까 그쪽분야랑 협업하거나 하려면 전혀모르는거랑 교양수준의 이해가 있는거랑도 이해도가 완전 다름
ㄴ그런 식으로 배우는 것조차 얼마나 엉터리인지 소칼이 증명한 거자나
기자라고 치면 결국 전문가가 핵심증언을 하지만 질문을 이끌어내질 못함 깡통이면 영업사원이라 쳐도 공학적 이해까지가 아니어도 전혀 모르는거랑 과학지식 있는건 다름
전문서적이랑 교양서적 나눠지는 기준이 뭔데
ㄴ 아주 간단하게는, 본문 그 자체를 읽으면 독서가 되는 게 교양서적이고 본문을 읽기 위해 다른 본문을 또 읽어야 하면 전문서적이다. 그래서 전문서적엔 이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일일이 적어 놓았지.
ㄴ보통 작가가 머리말에서 집필 의도를 밝힘
무슨 기준이 그리 자의적이야
전문가들의 해당 분야에 대한 의견을 자의적이라고 매도할 순 없지
난 제대로 된 교양서적을 말하는 것임.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것. 최소 교수급
자의적이라니? 사실이 그런 걸. 교양서적에 레퍼런스 다 달린 거 봤냐?
플라톤 책에서 파르메니데스나 헤라클레이토스 인용 나오는데, 그들 책이 지금 소실되었음. 그면 그건 절반쯤 전문서적이냐?
ㄴ 여기서 왜 소실 타령이 나오는지?
인문 교양서적이 0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게, 가령 ~~로 철학하기 유의 책만 봐도 전문서적이나 논문의 핵심 구절 인용과 해설이 꽤 나옴. 이 자체로도 이미 0이라고 볼 순 없지.
또 다른 본문 읽어야한다며, 본문을 못읽는데 어케 맥락을 정확히 알아
너 문과지?라는 소리를 안 들을 수 있음 ㅋ
상식이 생김
모든 지식은 겉핥기다. 남는 건 생각하는 방법뿐
ㄴ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을 겉핥기로 보기에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