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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t">이 책은 생명 탄생 이래의 38억 년을 가볍게 조망하는 교양서입니다.
0pt">머리말에도 나와 있듯이 빅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생명을 중심으로 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pt">긴 시간의 내용을 쉽고 짧게 다루었지만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 교양서에 바라는 정도의 내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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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t">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구절은 이미 유명해졌습니다.
0pt">이 책의 제목인 패자의 생명사도 그 관점으로 생명사를 바라봅니다.
0pt">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살아남기 위해 생명체가 온갖 똥꼬쇼를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0pt">생명이 하는 모든 일들은 전부 ‘살아남기 위해’로 귀결됩니다. 성의 발명, 진화, 속씨식물의 출현, 붉은 여왕 가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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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t">예시를 들자면, 캄브리아 시기 눈의 등장으로 피식자와 포식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피식자는 두꺼운 껍질을 두르는 정도로까지 진화할 수밖에 없었다네요.
0pt">생존 경쟁에서 밀려난 어류가 바다에서 기수역으로, 또 거기서 민물로, 또 거기서 강 상류로, 결국 육지로 밀려나 양서류가 되고,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는 점은 이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0pt">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보다 뇌, 몸집이 컸지만 커서 개인생활을 해 멸종한 반면 호모 사피엔스는 약함을 알고 단체생활을 해 살아남았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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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t">결국 생명의 역사는 존버승리의 역사인 것입니다.
0pt">지구가 눈으로 뒤덮인 스노볼 어스로 98%가 멸종해도 2%가 살아남아 다시 번성하는 것처럼.
0pt">응 눈 내려봐~ 살아남으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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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t">유명 bj 랄로씨가 최근 코인 폭락으로 80억 손해를 봤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랄로씨도 패자의 생명사를 읽고 존버만이 살 길임을 깨닫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가볍게 생명의 역사를 알고 싶으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랄뚜기가 독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