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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라디오 France Culture에서 3000명이 넘는 청취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다고 함

끝까지 읽은 적 없는 중도하차한 책 TOP 10



1.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오디세우스의 라틴어 이름 Ulysses를 제목으로 한 아일랜드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
 1904년 6월 16일의 더블린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주인공인 스티븐 데덜러스와 본작의 주인공인 리오폴드 블룸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2. 착한 여신들 - 조너선 리텔

모두가 광기에 휩싸였던 지옥의 나날들에 대한 나치 친위대 장교의 묵시록적 고백
 『착한 여신들』 제1권. 나치 친위대 장교 막시밀리안 아우에의 목소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독일 사람들을 치밀하게 파헤친 소설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크라이나와 스탈린그라드, 아우슈비츠, 베를린 공습 그리고 히틀러의 비밀 벙커를 묘사하며 살상의 시대가 우리에게 안겨준 아픔과 고통, 광기의 역사를 회고한다. 아우에 개인의 삶과 전쟁에서 겪는 반유대주의와 홀로코스트를 함께 비추며 선과 악의 공존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한다.


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타임스』, 『르 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프루스트 이후 모든 소설의 출발점
 “20세기 소설의 혁명”,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소설은 어느날 '나'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맛보다 옛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방학을 보냈던 마을 콩브레와 그곳의 사람들의 일화가 '나'의 의식의 흐름을 타고 그려진다. 방대한 분량을 가득 채운 독특한 서술 방식과 그 속에 담긴 정밀한 묘사 덕분에 이 책은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았다.


4. 반지의 제왕 - J. R. R. 톨킨

《반지의 제왕》은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지은 3부작 판타지 소설이다. 이 소설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


5. 영주의 애인 - 알베르트 코헨

Belle du Seigneur는 스위스 작가 Albert Cohen의 1968년 소설입니다. 1930년대 제네바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연맹 (League of Nations)이 고용 한 지중해 유대인과 결혼한 스위스 귀족과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6. 특성 없는 남자 - 로베르트 무질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이은 20세기 문학의 정수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유작이자 대표작인 『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임에도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더불어 20세기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걸작이다. 무질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이 처해있던 파편화된 사회의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모든 것이 기술과 통계로 설명되는 시대와 실존의 위기를 마주한 개인들은 여러 민족으로 분열된 국가에서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특성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특성 없는 남자’ 울리히는 완성되어 주어진 세상을 거부하며 ‘나의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존의 삶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의 형식에도 반영되었다. 무질은 감정과 체험이 설 곳을 잃은 시대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전통적인 서사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에세이적 형식을 시도했고, 그의 도전은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7. 적과 흑 - 스탕달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 1830)은 스탕달의 장편소설이다. 현실적으로 일어난 형사사건의 공판기록으로 쓰여졌다. 작은 마을의 야심 많은 청년 줄리앙이 돈 많은 정부(情婦)를 총으로 쏜 죄로 처형된 이야기를 그린 적과 흑은 대담하고도 독창적인 유럽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제목의 '적(赤)'은 군복을 '흑(黑)'은 사제복을 표현했다. 이것은 나폴레옹 이후의 사회에 사는 평민은 수도사가 되는 것 이외에는 출세의 길이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낭만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에 사실주의 문학의 문을 연 작품이자 탁월한 연애 심리 소설
19세기 프랑스 문학이 산출한 탁월한 걸작으로, 낭만주의적 목가가 판치는 시대에 한 시대상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며 리얼리즘 문학의 장을 연 스탕달의 대표작이다. 19세기 프랑스 왕정복고기라는 정치적 상황을 배경으로 반동 체제 말기의 여러 양상과 의미를 포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주인공 쥘리엥 소렐의 삶과 사랑을 통해 연애 심리 묘사의 절정을 보여준다.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그는 이 책을 통해 대혁명이 형성해 놓은 사회에서 행위의 은밀한 동기와 영혼의 내면적 성질에 관한 한 발자크의 총서 『인간 희극』전체와 맞먹는 통찰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8. 마담 보바리 - 구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장편 소설이다. 실제로 있었던 개업의 드라마르의 아내인 델피느의 자살사건을 취재하여 5년간에 걸쳐 완성하였다. 사실주의 소설의 전형적 걸작이다.
주인공 엠마는 북프랑스 루앙 부근의 부유한 농가의 외동딸이며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꿈을 품은 미모(美貌)의 정열적인 여성이다. 의사 샤를 보바리와 결혼을 하지만 곧 환멸을 느낀다. 그것을 안 바람둥이 루돌프는 그녀에게 접근하여 간단하게 정복해 버린다. 그러나 그녀가 열중하자 간단히 그녀와의 관계를 끊는다. 엠마는 절망하였으나 이어 젊은 서기 레옹을 사랑하여 밀회를 거듭한다. 그간 그녀는 가사를 돌보지 않고 남편 몰래 낭비한 빚 때문에 결국 자살해 버린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꿈 많은 여성의 인생과 결혼에 대한 환멸의 이야기이며 '파멸(破滅) 소설'의 전형이다. 종교와 양속을 해치는 것이라고 하여 재판에 회부되었으나 무죄로 판결을 받았다. 대비평가 생트뵈브는 이 소설을 과학적 인간분석의 우수한 선구적 작품으로 보았고, 텐은 발자크 이래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 하였다.


9. 백년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죽음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다시 살아나고, 유령과 대화하며, 돼지꼬리를 단 아이가 태어나는 등 거짓말 같은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현실로 그려지는 서술기법이 매력적인 작품. ‘고독’을 대물림하며 번영과 몰락을 거듭한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 역사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슬픈 운명을 그린다. 돼지꼬리를 달고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끝내 마을에서 사라져 간 부엔디아 가문의 운명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낸다. 우화처럼, 전설처럼 잔잔한 여운으로 읽히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대표작.

10. 밤 끝으로의 여행 - 루이 페르디낭 셀린

셀린의 ‘밤의 끝으로의 여행’(1932)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사교계의 아름다운 문어체 프랑스어의 극치를 보여준 작품이라면, 셀린의 작품은 밑바닥 사람들의 욕설이 난무하는 구어체 프랑스어를 과감히 도입한 혁명적 작품. 그래서 ‘밤의 끝으로의 여행’은 일명 ‘천민의 프루스트’로 일컬어진다. 
 주인공 바르다뮈와 로뱅송이 술회하고 있는 전쟁, 아프리카 식민지, 미국 뉴욕이나 디트로이트, 파리 근교의 빈민촌 등에서의 삶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모든 인간에게 씌워진 삶이라는 현실이 구원에의 비전 같은 것은 없는, 억압과 부조리의 비참한 굴레이며 혹독한 고난의 연속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