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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렵긴했는데, 완급 조절이 확실히 대문호다 싶다. 마지막 장은 통째로 한 문장인데,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도 내용을 조직적으로 통제하는 스킬이 확실히 백년의 고독 스럽달까.

거기에 송병선 변역가는 신내림이라도 받은건가, 바르가스 요사, 마누엘 푸익, 마르케스까지 안 거쳐가는 작품이 없네. ㄹㅇ 덕분에 재밌게 읽고 있음

나중에 시간 되면 분석해보고 싶은 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