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 7년동안 매일같이 읽었다거나, 꾸준히 읽어온 건 아님

어느 시기에는 독서에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독서활동 자체를 멈추기도 했었고 (1년 반정도)

학업도 해야했고 뭐 등등 여러 이유들이 있었지..


7년 동안 120권 정도 읽은 것 같은데

독서법에 대한 기본이 안되어 있었으니, 120권을 읽었기는 커녕

어디가서 나 책 100권 넘게 읽었어요 하면 쪽팔릴 수준의 지적 수준임

말 그대로 그냥 글자만 읽었지 책을 읽은 게 아님


물론 그렇다고해서 아예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음.

10년 전의 내 모습과 독서를 시작하고나서의 내 인생은 정말 많이 달라졌기 때문임

나를 오랫동안 봐온 친구도 너같이 사람이 옛날이랑 크게 변한 사람은 주변에 없다고 할 정도고


그러다 현재 대학교 졸업을 남겨두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하고 있음

제대로 된 독서법에 대한 책, 유튜브 등을 이용해서 그 방법들을 적용해서 읽고 있는데,

독서가 이렇게 재밌는 활동이었는지 이제서야 어느정도 알 것 같더라

생각한다는 게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어


지금까지는 순전히 다독, 속독같은 스킬과 편법, 껍데기에만 치중했었지

진짜 내가 책 한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후벼파보겠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20대 후반인 지금도 안늦었으니 독서를 처음 하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독서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