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걔들 다른 친구는 없냐?
앨과 믹스는 각자의 캐릭터 시트 너머로 서로를 쳐다봤다. 없어.
바로 그 자리에서 오스카는 친구들에 대해 그때껏 몰랐던 (아니면 적어도 인정한 적이 없었던) 점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바로 그 자리에서 그 거대한 몸뚱이 구석구석을 울리는 뼈아픈 돈오(頓悟)를 체험했다. 만화광에다 롤플레잉 게임에 미친, 운동 따윈 하지 않는 저 엿 같은 녀석들이 오스카를 창피해했던 것이다.
모든 걸 바꿔놓는 변화가 우리가 원하는 변화인 경우는 없다.
당신이 나처럼 자라지 않았다면 알지 못할 것이고, 알지 못하면 함부로 단죄하지 말라.
그는 신이—위대한 절대 신! 모든 민주주의의 처음이자 끝인 신이!—그의 자녀들을 똑같이 사랑하지 않는다는 살아 있는 증거였다
그녀는 수탈정치만이 잉태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은행에는 수억이 있으면서 영혼에는 단 일 원도 없는 그런 인물
이런 일이 일어난 데는 수천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건 없었다.
나는 요한계시록이고, 누나는 창세기야.
산토도밍고에서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신호등도, 법도 아니었다.
섹스였다.
섹스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 결코 도망칠 수 없다는 것. 절대로. 유일한 출구는 안에 있으니까.
아투에이가 화형대에서 했던 말은 전설이 되었다. 천국에 가면 백인이 있소? 그렇다면 난 차라리 지옥을 택하겠소.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장들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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