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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플차 따르다가 좀 쉴려고 도끼 플차 다시 따르는 차례가 이 책이었음. 1부 읽을 때는 흔한 독붕이 좌절편 인 놈인 줄 알았는데 2부 때 확실해짐. 그래도 이 놈이 훨씬 더 나은 듯 ㅇㅇ.. 나도 두둑한 통장 잔고 가지고 지하에 틀여박혀 수기나 쓰고 싶다 (책 읽은 것 맞다 맞음 ㅎㅎ;)
읽는 내내 마틴 스콜세지 영화 택시 드라이버 생각났는데 책 뒤에 보니깐 진짜 그랬다고 적혀있더라ㅡ솔직히 카타르시스 느꼈음 ㅋㅡ 왜 니체가 칭찬했는 지도 알 것 같음. 니체 플차는 도끼 플차 다 떼고 다시 들어가야겠음. 미친 놈(진짜임)이라 그런지 너무 어렵다......
여태 읽은 엮은이 말들 중 가장 재밌었다라고 말하고 싶음. 번역가로써의 고뇌는 숱하게 읽어 왔지만 이렇게 솔직하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해준 사람은 갓연경 센세밖에 없는 듯. 가끔 유튜브 들어가서 쓰잘데기 없는 댓글 달면 성심성의 것 달아주셔서 너무 고마움. 여태 산 도끼 책들 죄다 환불 떄리고 연경 센세 껏만 사고 싶어지네. 개런티 들어가긴 하나?
앞으로 지하생활자의 수기라 하면 바로 나랑 결투 해야 됨
1부 헛소리 잘보면 재밌음 도스토예프스키가 미친놈 입 빌려서 지 할말 쏟아내는 느낌
니체 생각 계속 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