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긍정은 소수 기득권자들만이 파괴적으로 사회의 성장동력을 잠식하여 자신들만의 파이를 키우는 악행을 조장한다는 생각이 만연한게 안타까움. 귀향길 ktx에서 혼자 쓸건데도 두 자리를 예매하는 것처럼 원칙상으로는 안될게 없으나 뭔가 꺼림직한 유형의 행위라 보는 사람부터, 다주택 보유는 남의 삶의 터전조차 그저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반사회적 행보라고 보는 이, 혹은 그냥 많이 가진 자한테선 많이 뜯어도 되지 않나? 식의 나이브한 시각까지.
단순히 자본주의 사회에선 원래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으니까 닥치고 따르라 따위 원론적 내용, 혹은 한국인은 유독 열등감이 많고 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 끌어내리려 안달이다~ 처럼 훈계나 일침에 그치는 책 보다는

실제로 한국 정세에 잘 맞으면서, 다주택 보유를 긍정하면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 주택거래를 용이하게 만드는 등 사회 전반에 이익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역설하는 책. 이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또 다주택 긍정 정책이 성공/실패한 사례를 비교분석하는 내용을 다룬 책 추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