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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Why - Neil Young
솔 벨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작가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번역된 책은 거의 절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생겼었음
절판인데도 중고가는 얼마 안해서 딱히 부담이 없기도 했고... 그래서 오늘을 잡아라, 오기 마치의 모험, 비의 왕 핸더슨 까지 사놓고는 한동안 방치했는데, 갑자기 읽어보고 싶어져서 읽어봄
시작은 민음사 세문집으로 나왔던 오늘을 잡아라.
딱 찍먹용으로 적당한 듯.
1956년에 발표된 중편 소설이고 시대에 굉장히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음. 개인적으로 역사는 거의 아는 게 없는 수준이라 배경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한게 아쉬웠음. 전후 미국의 상황이 어땠는지.
시대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점과 뉴욕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참 많이 생각났음. 전쟁 전에 위대한 개츠비가 있었다면 전쟁 후에는 오늘을 잡아라가 있는... 돈이 꽤나 비중있게 다뤄진다는 것도 그런 느낌에 한 몫 한 듯.
주인공 윌헬름은 인생 조진 40대 아저씨. 그 아저씨가 하루동안 어떻게 점점 나락으로 가는가...를 보여주는 게 이 소설임. 자세한 얘기는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제하지만 여튼 꿀잼임.
특히 대화를 되게 잘 쓴다고 느꼈는데, 3장 뒷부분 아버지와의 대화나, 7장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장면은 ㄹㅇ 끝내준다고 느낌. 주인공이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는게 너무 잘 느껴졌음.
암튼 조만간 솔 벨로를 또 읽어볼 생각인데 오기 마치를 읽을지 비의 왕 핸더슨을 읽을지가 고민이다.
이거 민음사 판 절판되서 너무 아쉽더라
그니까... 세계문학전집도 절판 하는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중고로 구하긴 쉽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인 듯
42권이었다가 절판된『감옥에서 보낸 편지』는 찾아보기도 힘들더라
오 읽어보고싶다
재미없다는 얘기가 있어서 걱정 좀 했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었음. 시대를 초월한 재미... 같은 건 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