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맥베스!  지금까지 세번쯤 읽었는데도 안 질림. 제일 별로인 게 리어왕. 햄릿이랑 오셀로는그 중간. 맥베스는 계속 긴장되고 극단적인 게 참 좋더라.
맥베스의 그 "인생은 걸아다니는 그림자" 독백이랑 레이디 맥베스도 너무 매력적이야.

하지만 당신은 차라리 실행을 두려워하지
취소를 원하는 상황에 처하는 편보다는.

오라,
치명적인 생각들 보살피는 정령들이여, 내 성별을 취소시켜 다오
채워 다오, 머리끝부터 발가락까지 가득
가장 끔찍한 잔혹으로

  죽음도 파멸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버냄 수풀이 던시네임까지 오기 전까지는.

그가 단언하는 이것이 정말 나타난다면
이로부터 도망칠 길도 여기서 밍기적댈 수도 없다.
태양이 지겨워지기 시작하는구나
그리고 바라지, 세상의 정돈된 구조가 이제 해체되기를.
경보를 울려라. 불어라 바람아, 오라 멸망이여!
최소한 갑옷은 입은 채 죽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