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권읽었는데


남은게 7권임

심지어 한권당 분량이 적은거도 아니고

무려 400페이지나 됨


내 인생에서 가장 긴 독서마라톤인거 같다



그리고 이문열 특유의 문체
그걸 계속 보다 보면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

생각의 흐름이 살짝


점점...









그만의 문체를 닮아간다네

...

그 말을 들은 독공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그도 그럴것이 정말 그렇게 되면 예삿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얼이빠진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음에도 그는 주둥아리를 멈출 생각을 않았다

이 거아무개가 저잣거리서 돗자리장사꾼으로만 30년의 세월을 보내 부족함이 많아
넓은 학식과 덕망을 쌓아 뜻을 펴고자 삼국지를 읽기  시작했지만 참으로 의아한 일이옵니다
이런 쓸데없는 재주만 늘어서는..

이에
주(딱)공이 성난 얼굴로 버럭 소리치니


"뇌절컷"



익.


쉰 단말마를 끝으로
그 돗자리장수는
눈깜짝할 사이에
목없는 시체가 되어 의자에서 떨어졌다


장부로써의
당찬 포부도 이루지 못한 허무한 죽음이었다


올해로
그의 나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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