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애초에 독일인이 영어로 쓴 책을 한국인이 한국어로 번역한 시점에서 의도의 온전한 전달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익명(1.240)2022-07-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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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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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면 순수학 악의를 가진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하면 악이 아님?
익명(153.240)2022-07-25 23:10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은 상대적인 판단에 따른 선악을 말한 것이 아니라, 판단이 마비되거나 유보되어 악을 행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것을 못 느끼거나 외면하는 것을 말함
익명(211.193)2022-07-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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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마비된게 아닐수도있잔아 그 사람이 하던게 진짜 정의라고 생각할수있는거 아님?
혁명(wpghdpf123)2022-07-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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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그럴수도 있음. 아이히만 같은 경우도 정말 나치 사상에 빠져들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지만, 조사된 자료를 보면
익명(211.193)2022-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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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엔터치니까 댓글 바로 달아지네 ㅋㅋ;;;
아이히만은 자신의 업무적 유능함에서 오는 혜택이 사상보다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음.
회사원의 예시를 들면, 자신의 업무를 성실하게 행하는 것 자체가 아니지만 그 업무가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성실히 정진하는 그런 상황을 말하는 거임
익명(211.193)2022-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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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근면히 일하는게 정의일수도 있는거지 그사람에게는
혁명(wpghdpf123)2022-07-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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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그런데 아렌트가 이야기 하는 관점을 봐야됨. 자기가 믿는 정의를 위해 행하는 경우는 악의 평범성의 예시가 아님.
나치에게 핍박 받은 유대인 출신인 아렌트가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히만은 그저 자기일을 열심히 하려 한
행정관이었다는 것이었음. 그런 관점에서 악의 평범성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이히만만 알겠지
익명(211.193)2022-07-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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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에 대한 엄청난 학술서가 독일계 강타했었음, 결국 그새끼 진성 극우주의 나치로 밝혀졌음
근데 애초에 독일인이 영어로 쓴 책을 한국인이 한국어로 번역한 시점에서 의도의 온전한 전달을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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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면 순수학 악의를 가진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하면 악이 아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은 상대적인 판단에 따른 선악을 말한 것이 아니라, 판단이 마비되거나 유보되어 악을 행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것을 못 느끼거나 외면하는 것을 말함
판단이 마비된게 아닐수도있잔아 그 사람이 하던게 진짜 정의라고 생각할수있는거 아님?
맞음, 그럴수도 있음. 아이히만 같은 경우도 정말 나치 사상에 빠져들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지만, 조사된 자료를 보면
머야 엔터치니까 댓글 바로 달아지네 ㅋㅋ;;; 아이히만은 자신의 업무적 유능함에서 오는 혜택이 사상보다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음. 회사원의 예시를 들면, 자신의 업무를 성실하게 행하는 것 자체가 아니지만 그 업무가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성실히 정진하는 그런 상황을 말하는 거임
국가를 위해 근면히 일하는게 정의일수도 있는거지 그사람에게는
맞음. 그런데 아렌트가 이야기 하는 관점을 봐야됨. 자기가 믿는 정의를 위해 행하는 경우는 악의 평범성의 예시가 아님. 나치에게 핍박 받은 유대인 출신인 아렌트가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히만은 그저 자기일을 열심히 하려 한 행정관이었다는 것이었음. 그런 관점에서 악의 평범성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이히만만 알겠지
아이히만에 대한 엄청난 학술서가 독일계 강타했었음, 결국 그새끼 진성 극우주의 나치로 밝혀졌음
https://www.amazon.com/Eichmann-vor-Jerusalem-unbehelligte-Massenm%C3%B6rders/dp/3716026697
넵
악의 시시함, 평범함 이런걸 나치 이후에 저렇게 대단한 걸 알게 된 것처럼 쓴게 이해가 안됨 20세기 이전이 더 잔인하고 그래
그랬을텐데
잔인성의 문제가 아니라 관료주의 시스템에서 개인이 조금만 악에 동조하고도 대량학살이 가능해서 그러함.
https://blog.naver.com/philosophik/222820856972
이 글의 마지막에서 나치 독일 철도 과장의 증언을 보면 이해가 됨. 현대 이전에는 대량학살을 하려면 마주 보고 죽여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