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가 말한대로 집필 때에는 항상 그 다음 쓸 내용의 juice를 남겨놓고 하루하루를 보냈던터라 삶의 원동력을 매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
장편을 다 쓰고 나니 마음이 허탈하고 되려 심란해졌습니다.
독서도, 영화감상도 모두 부질 없는 헛깨비들 같아보이고
그나마 산책을 다니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쓴 소설은 도대체 무언가? 질문하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어버린 듯해서, 회사에서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컴퓨터와 타자기를 부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냥 바닥에 눕고 싶은 욕망이 듭니다.
숙원하던 장편을 완성했는데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드디어 끝냈다라는 성취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너저분한 피로함과 불만,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감동받아서 실베추를 눌러버렸지 모야
톨스토이 안녕하세요
그런 상태가 진정으로 성장을 위한 동력이 된다고 봄
김승옥 루트 ㄷㄷ
타자기..? 60년대에 살고 있노
아니 산모가 애 낳고 바로 섹스하러 갑니까? 어여쁜 애를 낳은 산모도 몇 개월은 조리를 하는데 글 좀 썼다고 왜 이래요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래용 이제 출판사 영업 다니시면서 현실을 깨달으시면 됩니둥
어차피 아무도 안 읽을건데 왤케 오바함 - dc App
본인 얘긴지 어떤 작가 따라하는 건지 누가 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