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냄새가 진짜 너무 좋다 새책의 매끈하고, 하얗고 무미건조한 시시한 종이가 아니라 그 허연 먼지가 세월을 걸쳐 쌓여서 숙성된 냄새가 너무나도 그리운 느낌이랄까 나는 책 읽기 전에 코박고 한번 싹 훑는데 너희도 꼭 한번 해봐
사람으로 치면 노인네 냄새
책은 와인과도 같으며 오래 될수록 숙성 되어간다
얼마나 오래된 포도주를 먹어나 봤길래
미짜라 술도 안마셔봄
未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