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가 질문이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인문학을 공부하고 독서를 하면서 여러 관점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정작 내 전공인 일문학을 어떻게 인문학에 써야할지를 모르겠어.
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면 인간으로 직결되는 느낌인데
어문학은 그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 혹은 문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처럼 똑같이 느끼면 되는걸까?
지금 한국어로 독서하는걸 전공인 일본어로 하면서 생각하고 느끼면 되는걸까? 어문학이 인간에 대한 탐구를 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혹시 어문학을 먼저 공부한 선배가있다면 묻고 싶다. 일문학도면 더 좋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인문학을 공부하고 독서를 하면서 여러 관점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정작 내 전공인 일문학을 어떻게 인문학에 써야할지를 모르겠어.
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면 인간으로 직결되는 느낌인데
어문학은 그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 혹은 문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처럼 똑같이 느끼면 되는걸까?
지금 한국어로 독서하는걸 전공인 일본어로 하면서 생각하고 느끼면 되는걸까? 어문학이 인간에 대한 탐구를 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혹시 어문학을 먼저 공부한 선배가있다면 묻고 싶다. 일문학도면 더 좋고
망가 번역
매우 유익한 - dc App
언어를 이해 하고자 하는 행위
언어를 이해하고자 하는 행위가 나의 삶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간은 언제일까?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
일문학 전공이면 일문학만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고, 일문학을 문사철이 유기적으로 종합되는 그릇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 어문학도로서 궁극적인 지향점은 세계 문학과 한국 문학을 통합하는 사유를 제시하는 거라고 보는데, 일문학과 한국 문학을 세계 문학과 통합해서 사유하는 방향으로 공부해보면 좋지 않을까.
일본어 실력 못지않게, 어쩌면 일본어 실력보다 한국어 실력이 더 중요하고, 영어는 필수고. 어문학 공부라는 게 본질적으로는 문헌학자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봄. 언어를 광범위하게 완성시켜 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듯. 필롤로지의 어원 자체가 로고스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니.
어문학이 철학이나 다른 인문학 분야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점이 있다면 바로 감각적, 감정적 언어에 대한 탐구를 전문 분야로 할 수 있다는 것. 어문학에서는 말이 시작이자 끝이지.
세계 문학과 일본 문학, 한국 문학을 연결해보며 사유한다는 생각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 그런데 언어를 광범위하게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는건 조금 이해가 어렵네...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를 습득하고 또 그것들을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문학으로 연결하는걸 완성이라고 표현한거야? 자세하게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도움이 된다.
시적 언어가 인간 정신의 극치라는 점을 깊이 체감하게 되면 길이 보일 듯.
어문학도는 지적인 완성뿐만 아니라 감각적, 감성적 완성 역시 지향한다는 점에서 여타 인문학 분야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네.
어문학은 감각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어떤 부분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놓친 부분이 뭐였는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 힌트를 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어. 정성 담긴 댓글 고맙다!!!
인문학의 다른 분야들과는 달리 어문학도는 언어의 지적인 완성과 더불어 감각적 완성 역시 지향한다고 할 수 있겠다. 어문학도는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존재의 수단으로서의 언어를 연구한다고 할 수 있겠지.
존재의 수단으로서의 언어. 지향할 수 있다면 지향하고 싶은 언어의 측면인데 그런 감각적 완성을 지향하는게 방향도, 방법도 쉽지 않은 것 같네.
고마워요 사토미...
그래서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워지는 듯 ㅎㅎ 감각적 언어를 완성시켜 간다는 게 참 어렵지. 아무리 해도 원어민들의 어감을 따라가기 어렵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깊이 들어갈수록 필연적으로 모국어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 거 같음. 모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하고. 어쨌든 화이팅!!
마지막까지 너무 도움이 되는구만ㅎㅎ 아리가또 화이팅!!
취업을 지향해라 이게 진짜 중요함 문학공부는 사실 취업하고 나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음
그런가 일단 안정적인 직장이 먼저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