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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0페이지의 책을 읽으면서


초중반에는 세상에 이런일이 를 보는것 같은 크나큰 충격과 진짜 '혐오스러움'을 보았고


중후반 사토 가즈에의 일기부분 부터는 아주 짙은 농도의 공포와 소름이 마음 속 깊은곳에서부터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결코 B급 호러 영화로는 느낄 수 없는 걸쭉함에 영혼이 더럽혀지는 느낌까지 들었다 



내가 지금 뭘 읽은거지 싶어 잠시 멍때리면서


그만 읽을까 몇번은 고민한 것 같다



더럽다 혐오스럽다 소름돋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읽게 된다


이 이상 내 어휘력으로는 이 책을 표현할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