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다닐무렵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엄청 읽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후에는 안 읽게 되더라고
고딩때 하루키 읽으면서 뭔가 무협, 판타지는 유치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음
성인되고는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고전 읽으면서 하루키를 유치하다고 생각했던것 같고.
근데 요즘 직접 책을 쓰려니까
달빛조각사든 하루키든 도스토예프스키든 다 똑같이 대단해보임
일단 사람들한테 글로 ‘재미’를 준다는 거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음
사실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그렇게 재밌기가 쉽지가 않잖아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재밌는 사람들은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거 같음
독갤러들은 장르소설
그 중에서도 극한의 재미만을 추구하는 웹소설
적당히 타협한 추리소설
예술을 추구하는 순문학 등에 있어서
그 순위와 뛰어남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엄청 읽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후에는 안 읽게 되더라고
고딩때 하루키 읽으면서 뭔가 무협, 판타지는 유치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음
성인되고는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고전 읽으면서 하루키를 유치하다고 생각했던것 같고.
근데 요즘 직접 책을 쓰려니까
달빛조각사든 하루키든 도스토예프스키든 다 똑같이 대단해보임
일단 사람들한테 글로 ‘재미’를 준다는 거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음
사실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그렇게 재밌기가 쉽지가 않잖아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재밌는 사람들은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거 같음
독갤러들은 장르소설
그 중에서도 극한의 재미만을 추구하는 웹소설
적당히 타협한 추리소설
예술을 추구하는 순문학 등에 있어서
그 순위와 뛰어남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도끼읽고 놀숲달리니까 역체감있었음ㅠㅠ - dc App
흠 그런가? 근데 카라마조프보다 놀숲이 더 재밌지 않나요? 저만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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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시절 저는 화산파 출신 은둔고수였습니다……
라노벨부터 먼저 읽다가 고전 읽으니까 느낀 게 라노벨이나 장르소설 이런 건 너무 쉽게 쓰여져서 재미가 없음. 뭔가 어렵게 쓰여서 한 문장 문장 여러 어휘들이 담긴 긴 호흡을 접할 때 마다 내가 차근차근 숙고해보고 생각해보는 과정이 재밌는 건데 - dc App
라노벨이나 장르소설은 그런 게 없음. 그냥 작가가 다 떠먹여줌. 내가 하려는 생각들을 뒤이어서 다 써주니까 옛날엔 그걸 잘하는 작가들이 천재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별로였다는 느낌 - dc App
제일 병신같은 부류가 지 고전 읽는다고 다른 장르 읽는 사람 깔보는 사람들
그치만 작품성을 놓고 보면.. 솔직히 비교가 되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랑 묵향이랑 동급으로 두는건 묵향작가도 양심없다고 안해
난 되려 장르소설을 더 높이 치는데, 어찌됐든 현재 상업적 위치에서 "주류"반열에 올라가 있는건 장르, 웹소설임. 고전의 작품성이 아무리 뛰어나도 주류가 되는 일은 없을거임. 한복같은거라고 봄.뛰어난 옷이지만 평상시 입을만한 옷은 못되잖아?
상업성으로 따질거면 고전은 왜 읽냐? 팔리지도 않는거 아프리카에 기부해서 땔감으로 쓰라하지
자본주의 세상인데 자본의 힘을 무시하면 안되지
그럼 자본의 힘 최우선은 되나보다야
예술이 자본을 어떻게 이겨? 클래식이 훌륭한 음악인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음. 근데 시립교향악단들 지금 세금으로 겨우겨우 공연해나가고 있는 현실 아닌가?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클래식 들을래요 대중가요 들을래요 한번 물어보셈.
그럼 아예 싹다 폐지하고 시발 국힙충만 남기라하지 왜 남기냐?
국힙충을 왜 남기냐 BTS가 있는데ㅋㅋ
진짜 지랄났네 자본 최우선이면 예술이고 나발이고 할거면 대체 독갤은 왜 함 장갤가서 이게 진짜 예술이지 하지
아ㅋㅋㅋ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 내가 왜 너같은 새끼를 이제서야 만났을까? 천천히 한번 내가 쓴글 다시 읽어보길 바랄게.
어허 왜그러세요 - dc App
애미 시발~~~ 자본이 예술보다 우선이면 대체 왜 이황은 빠는지 모르겠네 시발 이황보다 잘 팔리는 노벨피아 창작물 속으로 성유진이나 빨지 시발
고전 속에 들어있는 뭐 메시지라던가 그런 내부는 안보고 좇병신같은 외부 껍데기만 쳐 집중해서 보는 새끼가 지가 존나 똑똑한척하는거 애미 시발 존나 역겹네
아디다스 보면서 "음...아디다스가 한복보다 잘팔리니 아디다스는 확실히 한복보다 우월하군" 이런 개소리해대는데 왜 지가 존나 똑똑한줄 알지???
한복이 가지고있는 미나 역사성 다 좇까고 경제성 하나로만 판단하는데 존나 지가 똑똑하고 지랑 다르면 개화시켜야하는줄 알아요 시발
내가 장르소설 더 높게 치겠다는데 혼자 급발진하는거 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더 해보셈 재밌으니까ㅋㅋㅋ
지 존나 웃긴것처럼 ㅋㅋㅋ이지랄 하는데 실제로는 화면 뒤에서 나처럼 얼굴 개빨개져서 이악물고 ㅋㅋㅋ치고있으면서 댓글로 평정가지고 존나 한 수위의 사람처럼 댓치는거 존나 놀라운데 그런거 어디서배움?
이런 소모성 논쟁도 웃긴데 어디 애새끼논리 아직도 들고다니면서 스스로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게 ㄹㅇ 애잔하다... 고전vs장르를 대립항으로 세워놓고 우열을 가리는 판단 기준이 '주류가 될 수 있는가'야? 이래서 애새끼들 논리학 가르치고 토론수업 해야되는건데
취향의 세계 아니었냐? 고전이 더 높은게 불변의 진리고 장르소설 더 높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임? 글쓴이가 각자 생각 물어봐서 나는 내 생각 말한건데 뭔 병신새끼가 와서 급발진쳐하고있노ㅋㅋㅋ 니랑 생각 다르면 틀린거노?
내가 고전 더 높게 치겠다는데 혼자 급발진하는거 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더 해보셈 재밌으니까ㅋㅋㅋ
덕분에 즐거웠다 게이야. 어지간히 내가 보기 싫은가본데 이제 안올게. 그동안 미안했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하길 바랄게. 니가 이겼다. 니말이 다 맞다
그렇다고 장르소설이나 라노벨이 재미없는 건 또 아님 글로 보는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1~3일에 한 권씩 재밌게 뚝딱하는 중 정리하면 라노벨은 생각할 여지가 좀 적은 느낌, 고전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많아지는 느낌 - dc App
에코나 보르헤스 같은 작가들도 추리소설 좋아하고 고평가함
에코야 사실 장미의 이름이 추리소설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보르헤스것도 은근 추리소설 같은 단편도 많고요
껍데기는 아무리 화려하고 단단해도 그저 껍데기일 뿐이라고 생각함. 글타고 모든 장르소설이 다 껍데기 뿐이라는 소리는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