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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가 지쳐서가 아니라
괴로워서 쉬어가며 읽어야 했던 책은 오랜만인 것 같다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아버지의 가르침과 실제 세계의 대비를 느끼는 장면도 좋았고,
작가는 왜 가족이라는 끈을 놓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답답하기도 했고, 결국 마지막에 자신의 괴로움이 아버지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오는 거라는 건 붓다의 가르침 같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