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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 니체는 그런 측면에서 제일 비난을 많이 받은 철학자인것이 분명합니다. 니체가 사회 진화론을 옹호했다. 극우들을 옹호했다. 저는 그런 비난들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는 결코 한번도 반도덕주의라는 허무주의를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초인은 단 한번도 우월 인종으로 평가되서는 안됨니다.


그는 우애적인 사랑의 미덕을 설파하며 주체적인 인간이 되는것을 요구합니다. 나치즘은 노예이며 수동적이며 나귀를 숭배하는것입니다. 그러니 니체가 극우를 옹호했다는것은 말도 안되는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생기게 됨니다. 저는 니체가 나치즘을 옹호하지 않았다고 확신하지만 그럼에도 모순적으로 그가 나치즘을 합리화시켜 줄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은 과거에 읽었던 책의 저자들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니체는 능동적인 인간 주체적인 인간을 옹호합니다. 근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훌륭해서 이게 대답입니다. 훌륭함? 훌륭함은 어떻게 해명될수 있을까요? 예시들 하나 들겠습니다. 김일성 교육을 함으로서 완전히 세뇌를 시키는 북한의 부모가 있다고 합시다. 근데 북한에서 그는 훌륭한 부모 입니다. 전쟁에서 아이를 죽이고 처녀를 강간하는것이 훌륭한 전사의 표분이었던적도 있습니다. 훌륭함이란 일종의 가치인것입니다. 주체성이나 능동성이 훌륭하다는것은 니체의 개인적인 취향일 뿐입니다. 주체성을 전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집단은 넘쳐왔습니다. 훌륭한 부모 훌륭한 사람 이런것들은 근본적으로 가치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런것이 없다면 우리는 누군가를 훌륭한 부모라고 부를수 없을것입니다. 니체는 스스로 독단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체성이나 고상함등을 추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은 죽었습니다. 근데 우리가 니체의 이런 주관적인 취향을 따라야 합니까? 그는 결코 주체적인 인간이 허무주의적 인간보다 나은 이유를 설명할수 없을것입니다. 만약 시도한다면 그것은 절대로 규범적인것이 되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럼 그가 할수 있는것은 미학적인것 아름다움일것입니다. 주체적이고 귀족적인 초인이 아름답다. 근데 미적인 기준 또한 사람마다 모두 다르며 니체의 주관인 우애적인 사랑을 싫어할 사람도 넘쳐납니다. 미적인것은 취향일 뿐입니다. 주체성이 수동성보다 나으며 귀족이 노예보다 낫다는것은 전적으로 니체의 독단론이며 기독교의 독단론 처럼 타당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저 취향일 뿐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우리는 보편적으로 주체성이나 귀족이 더 낫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인데 그런 주장이야말로 니체가 진정 싫어한것이니까요. 니체는 자신의 취향을 옹호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니체는 나치즘을 비난하지만 그의 비난은 결론적으로 그의 취향에 불과하게 된다는것입니다. 나치즘이 니체의 우애적 사랑을 실현시키지 않는다든지 나치즘이 노예적이라든지 그것이 하등한 민중들의 집단 광기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니체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거지 니체 철학에서 연쇄살인을 하든 나치즘을 지지하든 남들에게 자신을 헌신하든 논리적으로는 모두 똑같이 독단론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나치당은 이렇게 외칠것입니다

"취향 존중!" 설령 그것이 나귀를 숭배하는것 이라고 해도 그것을 비난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귀를 숭배하면 주체적인 인간이 되지 못해서? 주체적인 인간은 왜 되야 할까요? 쾌락만을 따르며 남들을 박해하는것이 왜? 문제일까? 도덕의 계보학의 내용처럼 주체성이라는것도 니체 아니면 서구 사회의 독단론에 불과하며 노예보다 주인이 더 낫다는것도 니체의 독단 미적 감각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니체는 나치즘을 반박할 논리적 근거도 그것을 하지 말라는 합리적 발판도 없습니다.

어떤면에서 그것은 파국입니다. 우리는 나치즘을 다른 모든 사상들과 똑같이 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니체의 사상은 나치즘을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