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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 '무기여 잘 있어라'
제목 그대로 'farewell to arms' 반전쟁에 중점을 뒀다기 보단 죽음이라는 절대적 보편성앞에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에 대한 소설. 고로 arms는 무기임과 동시에 사람의 팔로 존재를 표현한 일종의 제유적 제목이라 할 수 있겠다.


실존주의를 다룬다는 것에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매우 흡사하다. 이방인의 뫼르소와 무기여 잘있어라의 프레드릭 모두 죽음이라는 절대 보편성에 대해 순응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같지만 한편, 뫼르소는 실존주의의 삶을 완벽히 인식하고  소설 내내 그렇게 살지만, 프레드릭은 전쟁과 사랑의 경험으로부터 그것을 인식하고 성장한다는 점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