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한트케의 초기 에세이 『문학은 낭만적이다Die Literatur ist romantisch』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작품이 아직도 번역이 안 되었다는 점이 아쉬움.
한트케 에세이 중에서는 이 작품이 먼저 번역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함.
독일어를 거의 못해서 국내 논문에서 번역되서 인용된 몇 부분들을 여기 옮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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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는 세상을 결코 '있는 그대로' (사르트르Sartre) 보여주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 그렇게 되면 안 되는 모습과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자신의 시각, 더군다나 가치부여적인 시각이다.(Der sich Engagierende zeigt also keinesfalls die Welt, 'wie sie ist' (Sartre), sondern er zeigt sie, wie er meint, daß sie nicht sein soll, und wie er meint, daß sie sein soll: er zeigt also nicht die Welt, sondern sein Bild davon, und zwar das Wertsetzende.)
(...)
예술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예술이 즉 의미이다. (Kunst hat keine Bedeutung über sich hinaus, sie ist Bedeutung.)
(...)
내게 있어 문학은 오랫동안 나 자신에 관해서 명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좀 더 명확하게 되는 수단이었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내가 존재한다는 것,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도와주었다. 문학에 몸담기 전부터 나는 자기의식Selbstbewußtsein을 갖고 있었지만, 이 자기의식이 특수한 경우나 타락이나 질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것은 문학이었다.(Literatur ist für mich lange Zeit das Mittel gewesen, über mich selber, wenn nicht klar, so doch klarer zu werden. Sie hat mir geholfen zu erkennen, daß ich da war, daß ich auf der Welt war. Ich war zwar schon zu Selbstbewußtsein gekommen, bevor ich mich mit der Literatur beschäftigte, aber erst die Literatur zeigte mir, daß dieses Selbstbewußtsein kein Einzelfall, kein Fall, keine Krankheit war.)
(현실과 문학, 한트케의 유고슬라비아 ; 3.(251 ~ 254p) 박광자 2004.)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일부를 번역해서 소개해주고 싶음.
어케 읽음
Ich bin ein Bewohner des Elfenbeinturms(나는 상아탑에 산다) 에 수록되어 있음. Zlibrary에서 찾을 수 있을 거임.
아니 독어 기초 문법도 모르는데 사전 뒤져봤자 아무 의미가 없잖아
ㅋ ㅏ 톡 아이 디 g r e g 0 r s a m s a 정신이 RGB마냥 분리되는거같음 진짜 자살생각도 마니함 - dc App
번역해서 출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