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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 이방인을 보수동에서 보고 하나 샀는데 


사실 페스트를 국립극단의 연극으로 접하고 나서 페스트를 읽어서 그런지 까뮈가 끌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음.


그래도 산 김에 한 번 읽어봤음.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이후로 소설은 재독 해본 적이 없는데 결국 하게 만듬.


스토리가 뛰어나서도 아니고 '웃는 남자'처럼 문장들이 하나하나 보석처럼 느껴지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이상하게 다 읽고나서 이 소설에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왔음.


주인공 뫼르소가 까뮈의 철학을 말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싸이코패스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함.


그런데 이상하게 읽으면서 나는 뫼르소의 행동이 이해가 가고 싸패처럼은 안 보였음.


오히려 재판을 진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더 싸패 같았음.


뫼르소도 자신만의 사고를 가진 사람인데 재판을 진행하면서 사고를 고립시키니 뫼르소가 이방인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았음.


이거 말고도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 졸려서 나중에 쓰던가 그러겠음. 지금 보니까 글이 뒤죽박죽인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