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적들 그 중에서도 그들의 삶의 터 이런거 말고
말하자면 삶의 흔적 밖에 있는거 스톤헨지 고인돌 모아이 피라미드 같은 '옮겨 놓은 돌들'
무거운 돌들을 굳이굳이 이 악물고 위치를 바꿔놓은거라고 티내는 것들
옮겨진 돌들을 처음 보고 생각할 수 있는건 단 하나다
"처먹고 할 일 좆나 없었나보네~ "
너는 다른 생각을 했다고? 응 너보라고 만든거 아니야~
농담이 아니라
여러모로 생각할게 많은 현대인들이라면 이 경이로운 돌들을 보면서
'그대~에는 어떤맘이 었기일래~" 같은 노래 틀고 이것들의 시작을 상상한 또 현실로 관철시킨
"특별한" 인간에 대한 상념과 감상에 젖을수도 있겠지만
굶주려서 돌아다니던 고대인들에게 먹고 할 일 없다는 것보다 충격적인건 없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
그냥 그 위치 에너지들의 크기많큼 그 충격의 정도만 차이날 뿐이지
조금 더 생각한다면
그 잉여생산물에 대한 정보로(다소 막연하더라도) 저 커뮤니티가 보장하는 복지 같은거나 미루어 짐작해봤을듯
저런데선 지도자가 낚시나 사냥 며칠 공친다고 죽이려 들거나 죽게 두지 않을거라고 믿을수 있다 이거지
아 이런 생각보다 먼저
이 근처에서 저 돌을 쌓은 자들이나 그들의 아들 딸들을 건들면 좆된다는 공포가 먼저 들겠지
저렇게나 처먹고 할 일 없는 자들이 쫓아올테니까
그런거다
저 돌들은 최초의 체제선전인것임
왜 그런게 필요했냐?
무기가 아직 시원찮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사람이 그.. 생각보다 잘 안죽어서다
몸통이랑 머리에 뭐든 좀 두르면 1:1로는 어지간히 힘의 차이가 나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붙혀도 잘 안죽는다
그러니 쪽수가 그냥 절대 유일한 불패의 최고의 전략이고 전술인거지
그리고 쪽수 경쟁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많이 낳아서 기르는거보다 유입을 받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할수 밖에 없다
유입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으면서도 체제가 세대를 거쳐가면서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걸로 오해할 수 없는 "평등"이란걸 고안해야하고 그것이 반드시 지켜져야하는데
알다시피? 그건 절대 그냥 되지 않는다
일단 세대를 넘어가는 "평등"을 고안하는 단계에서 이미 종교가 반드시 필요하다
책 이야기: 저도 니체 작가님 좋아해요
감정만 가지고 충분한 정보전달이 안되서 이런글이 나오는듯 진짜 정신없는 전형적인 한국인 감정멘탈이다 존나싫다 ㅋㅋㅋㅋㅋㅋㅋ 감정과잉 ㅋㅋㅋㅋ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이라!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그 곁엔 무엇도 남지 않았네. 뭉툭하게 삭고 닳은 그 잔해 주위로, 끝없고 황량하며 고독하고 평탄한 모래 벌판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