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많으면 2시간 읽는데 250페이지짜리 철학입문서(현상학 입문서, <후설의 현상학>) 읽는데도 5달 걸리면 정상임? ....
하루에 1쪽에서 2쪽, 많으면 2쪽 반에서 3쪽 반까지 읽는데, 이해가 명료하게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2일에서 5일 동안은 안 넘기고 죽치고 그 부분만 계속 읽는데, 문제는 이렇게 해도 결국엔 이해 못 하고 대충 넘김...
그리고 철학입문서인데도 모든 문장이 빠짐없이 이해되는 게 아닌데(적어도 전체의 15%는 이해 못 함. 많으면 훨씬 많고.) 이거 비정상임?
학부생이라 꼭 읽어야하는거 아니면 굳이..
현상학 입문서는 철학 입문서가 아닌데요. 물리학 입문서랍시고 유체역학 입문서를 읽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근대철학에 대한 이해 없이 후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내용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글자만 읽는 시간낭비일 공산이 큼. 2시간 동안 3쪽 읽고 있다면 더더욱
플라톤 칸트는 이미 압니다 배경지식은 충분한 편이고요
근대철학에 대해서도 충분히 압니다
배경지식 충분하고 근대철학에 대해서도 충분히 안다고 자부하시는 분이 2시간동안 3쪽 읽었으면 그게 정상일리가 없지.. 집중을 못했다거나 지나치게 문장 하나하나에 집착하는거 아니겠음?
문장 하나하나에 집착함... 이거 왜 나쁜거고 어떻게 고침?
모르는 문장 나오면 깊게 생각해보는 습관은 좋은건데 계속 모르겠는데도 끝까지 붙잡고 있는건 바보임. 이런경우 보통 책 뒷부분까지 읽으면 이해되거나 책을 끝까지 읽고 다시 읽을때 이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 문장 계속 붙들고 있을 필요 없음. 그냥 모르면 모르는채로 넘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봄
나쁜 이유는 개론서는 원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개론서일 뿐이고 전체적인 조망을 돕기 위해 쓰여진 것이지 개념들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니니까요. 보통 개론서는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읽고 차라리 그 분야에 대한 2차문헌을 여럿 읽던지 원전을 세심히 읽죠
비정상임. 윗댓 써놓은거 보니까 근대철학 충분히 알고 배경지식 충분한 사람이 그렇게 읽는 속도가 느린거면 당연히 비정상인거임. 엄청 어려운책도 아니고 '개론서'느낌으로 나온 책이면 배경지식 있는사람 기준으로는 읽을만 할텐데 5개월은 너무 심함.
후설은 잘 모름
후설을 몰라도 2시간 3페이지는 비정상 맞음. 현상학도 결국 근대철학 바탕에서 나온 철학이고 근대철학 충분히 안다고 자부하면서 2시간 3페이지는 뭔가 책을 잘못읽고 있다고 판단하는게 합리적인듯
3백페이지 남짓의 책 한 권에 일주일이 넘어간다면 연속성 있는 독서라 보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dc App
진짜 왜 읽는거임? 난 하나도 모르겠음 그 따분한 말들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 말같아 철학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원서 읽으면 무슨 헛똑똑이 망상꾼 같음
개인 취향인데 헛똑똑이 망상꾼이니 뭐니 하는 건 좀..
정상이면 어떻고 비정상이면 어때~ 그 책이 나에게 어떤걸 남기냐가 중요한게 아닐까?
연구자도 아닌데 그냥 읽으면 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