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디쾨터의 중국 3부작 중 1권 시작했는데...
우리나라가
빼박 일본제국의 식민지였으니까
소련과 미국사이에 협상으로 반쪽이라도 자유주의 국가로 남을 수 있었던거 아닐까?
왜 미국은 국공내전을 방치하여 중국이 공산화가 되도록 했을까?
장제스가 그 정도로 능력없는 ㅂㅅ이었나? 그렇다면 그런 ㅂㅅ이 어떻게 국민당의 NO 1은 된 것일까?
오히려 중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다면
미국과 소련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을 우리나라처럼 갈라먹지 않았을까
양쯔강 이남은 국민당이 이북은 공산당이
그런 경계라면 우리나라 역시 걍 공산진영에 속할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중국이 공산화가 되었기에 남은 남한이라도 방패막이로 남겨둬야 할 필요성이 증가해서
625때 UN군이 참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같은 의문이 든다.
20세기 초반~중반까지의 동아시아 역사는
내가 사는 곳이라서 더더욱 뭔가 꿀잼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우연히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즉 러시아가 어찌어찌 이겼더라면 일본 제국주의는 그대로 주저앉고, 조선이 최대 수혜자로서 러시아와 만주를 갈라먹는 그림으로 갔을 듯.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겼더라면 러시아 혁명이 안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졌더라면 조선 입장에서는 가장 환상적인 그림인데, 열강이 승전국 러시아의 남하를 강력하게 견제하는 상황에서 조선이 만주에서 어부지리를 얻는 상황.
거기까기 거슬러 올라가면 그렇게도 볼 수 있겠구나.. 역시 역사는 흥미로운 것 같음
조선이 독립국으로 남아 있었다면 러시아 혁명이 났더라도 조선을 강제 병합하지는 못했을 테니 한구 입장에서는 러일전쟁이 역사의 최대 분기점이었음
??남하하는 러시아한테 먹히면 먹혔지 어떻게 조선이 러시아를 먹음 ㅋㅋㅋ
러시아와 함께 만주를 갈라먹는다는 거지. 러시아가 일본을 이겼더라도 당시 정세상 조선까지 남하하는 건 불가능. 조선를 친러 국가화해서 만주를 같이 잠식해 나가는 게 러시아에게도 최선이었지.
러시아가 일본을 이겼더라도 영국은 절대 러시아의 남하를 허용하지 않았을 것임. 영국의 간접 지원이 없었더라면 일본도 러시아를 이길 수가 없었음.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겼더라면 아마 조선은 친러 국가로 기울어진 중립국화 되었을 것.
러시아 견제가 영일동맹 하에서의 일본의 주된 역할이었고, 일본이 러일전쟁을 통해 주저앉았다면 조선은 영국vs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속에서 완충지대로 남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갈 수 있었지. 그런 상황에서는 영국도 러시아도 조선 식민지화는 불가능했을 것. 그렇게 시간을 벌어서 주체적으로 조선 왕조 몰아내고 대한민국 건국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세계선.
결과적으로 조선이 식민지가 되었던 건 지극히 우연한 일이었음. 러시아가 약간만 더 유능했더라면 일본은 부서지고 조선의 지정학적 위치가 최고의 이점으로 작용해서 어부지리로 러시아가 나눠주는 만주 이권을 나눠먹으며 꿀빨다가 러시아 혁명 일어나면 손절하고 유럽이 1차 대전으로 망해가는 걸 보면서 자기 갈 길 갔을 듯..... 조선도 전쟁특수를 누렸을지도.
글쓴이처럼도 볼 수 있겠넹 - dc App
내 생각은 장제스는 일본과 싸운다고. 힘을 너무 소진한게 문제인듯.. 그리고 당시에는 공산주의 사상이 인기가 많은거도 있었으니 내전에서 진 게 아닐까 싶네. - dc App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미국이 일본 항복 끝까지 안하면 본토로 밀고 가려 했었숨. 작전명이 오버로드였나 머시기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아무튼 만약 본토로 밀고 갔으면 소련이 한반도 다 먹었을 가능성 있숨. 물론 미국이 한반도 남쪽으로도 상륙했다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일본 본토 상륙에 중점을 뒀으면 한반도 공산화 됐을 가능성 높았지 않았을까 싶다 - dc App
결국 의문은 장개석은 나름 오랜기간 중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써 미국 소련 모두에게 인정받아 온 존재인데 그런 국민당 정권이 공산당을 토벌하려는 걸 막았다는 걸 뭐 2차대전 종전 후에 바로 소련과 대립하게 될까봐 걱정이 돼서 일단 유야무야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전세가 역전되서 허무하게 본토에서 밀려나는 걸 미국이 구경만 했다는 점이 제일 이상함
그럼 만주는 왜 안갈라먹었노
명확하게 중국 땅이었으니까 당시 독립된 국가의 지위를 인정하고 있었던 중국에게 돌려주는게 맞았겠지
미국이나 유럽 식민지가 되지 않는다면 러시아랑 일본 양자 택일인데 결과론적으로 일본 식민지가 그나마 나은 선택이었음 지금 러시아 꼬라지 보면. 청나라는 당시 우리나라의 주군 국가였으니 식민지로 삼을 나라가 아니었고 식민지로 삼을 여력도 없었음. 그리고 불행하게도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나라에 관심이 없었음 홍콩처럼만 되었어도 정말 다행이었을 텐데. 근데 아마 유럽 식민지가 되었어도 베트남 짝 났을듯
당시 조선이 식민지가 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비극이지만 ㅋ
비슷한 What if 생각해 본 사례
http://www.joysf.com/5039414
동의하는 관점입니다^^
고종이 씹트롤짓을 해서 나라가 한번 망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시각도 있더군요. 만약 고종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복벽주의가 일어나서 독립을 이루었다고 해도 계속 왕을 옹립하는 국가로 남았을거라는 의견이던데 신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