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음 세계문학 모을 때 책등 색깔 잘 분배하려고 사기도 함

이게 뭔 말이냐면, 내가 진짜 읽으려는 책들을 모으면, 왠지 모르게 책꽂이에 번호순으로 꽂았을 때 특정한 구역에만 같은 색이 몰려 있어서, 책등 색깔이 잘 분배가 안 되어 있으니까 보기에 좀 별로라서, 굳이 안 읽을 책이지만 꽂아놓으면 색 분배가 잘 되는 책들(민음사판 문학이란 무엇인가, 젊은예술가의초상, 코스모스, 닫힌방, 좁은문, 오헨리단편선 등등)은 사서 꽂아둠. 언젠간 읽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