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성실한 독서광이었다면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일단 우직하게 내 사상을 미는 걸로는 택도 없었음. 예심은 잘 넘어갔음. 그게 희망고문이었나 싶음. 그거 개나소나 다 하는 건데.
여러 번 실패하고 다른 등단작들 하나하나 읽어보니 도저히 순문학 고집할 수가 없겠더라. 순문학 쪽 등단작들은 기본적으로 사상적 지향이 거의 비슷했음.
그래서 SF 장르소설로 비틀어서 투고했는데 역시 예심은 통과했으나 본심 광탈. 그리고 그 해는 김초엽의 해였음. 솔직히 출판사가 원하는 쪽에 어느 정도 맞춰주는 거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때려죽어도 한국남자야붕이라 한계가 있었나봄. 그 이후로 그냥 다른 벌이 준비했고, 정말 쓰고 싶은 게 생기면 독립출판 하기로 마음 잡음.
여러 번 실패하고 다른 등단작들 하나하나 읽어보니 도저히 순문학 고집할 수가 없겠더라. 순문학 쪽 등단작들은 기본적으로 사상적 지향이 거의 비슷했음.
그래서 SF 장르소설로 비틀어서 투고했는데 역시 예심은 통과했으나 본심 광탈. 그리고 그 해는 김초엽의 해였음. 솔직히 출판사가 원하는 쪽에 어느 정도 맞춰주는 거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때려죽어도 한국남자야붕이라 한계가 있었나봄. 그 이후로 그냥 다른 벌이 준비했고, 정말 쓰고 싶은 게 생기면 독립출판 하기로 마음 잡음.
달러구트가 김초엽 좆바르고 베셀 먹는 판인데 뭐하러 순문학을 고집하나
걍 압도적으로 잘 써도 뽑히지 않나
그래서 잘 접은 것 같음
그치만 그냥 내가 못썼다 더 잘 써야지 생각하는 게 좋아요
순문이면 지방 공모전 도전해보시는 것도
맞습니다. 철없어서 양가의 감정이 오락가락하더라구요. 부럽기도 하고 신포도라 생각하다가 다시 원고 들여다보고... 감사합니다.
나 현직작간데 니가 잘쓰면된다.
ziral
압도적으로 잘쓰면 된다는데 적당한 실력으로 등단하고 커리어 쌓으면서 거장이 될 수도 있는 법임 문단차원에거 한국남자들 죽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고 난 이거 개인차원에서든 정치적차원에서든 경제적차원에서든 반드시 보복할거임
이렇게 쓰니까 내가 글먹하려고했던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글먹하려던 사람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