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을 마음대로 쓰기 때문에 들뢰즈가 거품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가령 리좀이라는 단어를 두고 이게 뿌리줄기 라는 생물학적인 단어를 두고


이 표현을 사유가 뻗어나가는 하나의 은유로서 사용한거고, 이게 결국엔 어떤 사상체계가 되었음.


들뢰즈가 말하는 리좀은 생물학적인 단어로 쓰지도 않을 뿐더러, 은유라는 것도 알 수 있음.


가령 들뢰즈가 말하는 미분이니 적분이니 주름이니 하는것들도 당연히 수학적 의미가 아님


네 입술은 앵두다 라고하면 여기서 앵두가 먹기 좋게 생겼으니 쳐먹어도 된다고 알아듣는 사람은 없을거임.


소칼의 지적사기 논란도 문제가 됐던게 들뢰즈는 애초에 과학적 명증성으로 단어 쓴 것도 아니고 은유적 글쓰기를 한거고


은유적 글쓰기는 본인 철학의 하나의 방법론이었고, 무엇보다 이항대립의 언어가 체계화된 서양 언어 체계상 무정주성을 나타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음.


애초에 '인간' 이라는 말은 지 사유랑 안맞는다고 'Da-sein'으로 아예 없는 새로운 단어 만드는 하이데거를 거품이라고 까는 새끼가 있냐 (하이데거의 시도 자체는 지금이야 유명해졌지만, 수박을 몽니로 부르는것 급의 사유로 점철된 글이 <존재와 시간> 이었고)

물론 프랑스 철학의 위상도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고, 영미권에서는 '철학계' 에서는 사장되서 다루지 않는 건 맞음. 그러나 영미 문학비평 이론에서는 아직도 영향력이 있고 관련 저서들도 나오고 있으며, 프랑스 인문계에서는 적어도 그랑제콜에 한에서 박사학위 주제로도 쓰일만큼 아직까지도 핫한 주제의 철학자임.


적어도 학문에서 적어도 한국과 프랑스 두 학계에선 영향령이 있으며 심지어 미국 문학이론-비평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학자임.

<지적사기> 언급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거 논쟁이 어떻게 끝난지도 모르면서 하는 얘기임 (말 그대로 소칼의 어그로 였던거였지)


가령 물리학계에서 '신의 입자' 라는 단어를 쓰거나 아인슈타인이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그게 진짜 초월자로서 '신' 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듯


들뢰즈도 물리학적 현상으로 철학을 설명하려 시도한 적이 (적어도 내가 공부한 한에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