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해서 오후 지하철에서 끝냈다. 이런 식의 글쓰기 스타일을 가진 작가를 몇몇 안다. 자신의 사전지식을 자신만의 주관적인 개념으로 엮어, 독자들이 자신의 의식흐름을 쫓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 책 안에서, 마치 신자유주의 사회가 쫓는 욕망은 리추얼의 종말을 만들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 밖의 세상은 한병철의 좁은 시야 밖에 있다.
오래된 종교공동체의 리추얼을 따르며 사는 오래된 삶이 과연 우리에게 더 행복하고 익숙한 삶일까. 평생 강단에서 공부와 강의만 해온 철학자가 이리 편하게 단정할 정도로, 인류가 과학기술로 만든 문명이 처참한가. 오두막에 처박혀 세상을 이해한 것처럼 말하는 모든 철학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앨런 제서노프가 말한, 뇌본질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길 포기한 철학자는, 철학자가 아니다. 이 정도 글이면 이런 책에 대한 찬사로 충분할 것이다.
오래된 종교공동체의 리추얼을 따르며 사는 오래된 삶이 과연 우리에게 더 행복하고 익숙한 삶일까. 평생 강단에서 공부와 강의만 해온 철학자가 이리 편하게 단정할 정도로, 인류가 과학기술로 만든 문명이 처참한가. 오두막에 처박혀 세상을 이해한 것처럼 말하는 모든 철학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앨런 제서노프가 말한, 뇌본질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길 포기한 철학자는, 철학자가 아니다. 이 정도 글이면 이런 책에 대한 찬사로 충분할 것이다.
잔혹하게 팩트 내려꽃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강단있는 평가 좋네요
자본주의 도시국가에 사는 40대 남성 일간지 사회부 기자가 썼을 것 같은 평이군.
방구석 철학자ㅋㅋ
그냥 개태클이 아니고 저런 사람은 어느 정도 되는 양반이 쓴 어떤 책이어야 만족할까 그냥 몇백년 물고빠는 대철학자 아니면 저 프레이밍 어떻게 빠져나옴
현실은 2022년 현재 기준 소수에 널리 읽히고 영향주는 철학자 그룹에 한병철은 무조건 들어감
맞는 말이네. 철학 내용을 부분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유사 사회학자라고 봐야지
한병철의 최대 문제는 모든 저작들이 비슷한 말을해서 자기복제성이 강하단거지 현대사회를 분석하는것에 있어서 틀린점은 없음 왜 자꾸 부정함? 긍정성의 화신들임? SNS에 따른 고립 평가에 예민해진 현대인들 전부 객관적으로 봐도 팩트인데 이걸 인신공격으로 평가하는 저 사람이야 말로 본인 스스로만의 세계에 갇힌거 같은데
한병철의 일반화가 무조건 올바르다고 생각이 드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비판점 자체는 날카롭고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 자체는 정확히 포착하고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