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거 많음 ㅈㅅ
미시낀 공작은 나스따시야를 사랑하기 보다는
동정+ 안타까움 이거를 사랑으로 여기고 착각한 것 같고..
나스따시야는 공작과의 결혼을 그토록 원했으면서
막상 당일날이 되자 로고진과 도망가는데 왜 도망간거임?
이제껏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남편에 내조하는 삶이
자기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건가?
그런데, 로고진이 자기를 언젠가는 살해할거라고 말했으면서
왜 그를 가까이 한건지 이해가 안됨.
로고진이 나스따시야를 살해했음에도 공작은 왜 예수마냥
같이 눈물 흘린거임?? 시체를 보고도 잘못을 꾸짖지 않고 로고진이랑
오히려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눈게 이해가 안됨.
로고진은 왜 미시낀을 죽이지 않고 나스따시야를 죽인거지?
보통 연적을 죽이려고 애를 쓰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려고
들지는 않잖아? 살아 있을 때는 통제할 수 없지만, 그 대상을 죽임으로써 상대의 죽음을 내가 좌지우지 했다 이런 느낌임?
그런 인간의 설명할 수 없는 뒤틀린 내면을 형상화하는게 도끼 캐릭터의 특별함이고 공작은 예수 포지션이 맞음
와... 독자로 하여금 캐릭터를 예수로 떠올리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괜히 도끼 도끼하는게 아니었네.ㅋㅋㅋㅋ
내가 예전에 쓴 리뷰 줄겡 ㄱㄷ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166609?headid=40&page=1&recommend=1&s_pos=-163355&s_type=subject_m&serval=%EB%B0%B1%EC%B9%98
오 ㄱㅅㄱㅅ 잘 읽을게
미쉬킨 공작은 모든 존재를 편견 없이 사랑하는 존재. 나스따시야 로고진 레베제프 등 등장 인물들은 어쩔 수 없이 못나고 죄스럽고 부족한 인간의 모습들. 미쉬킨은 넓은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보고자 하지만 송곳을 종이로 카바쳐보려다가 인간의 죄가 뚫고 나와버린 상황 그런 거겠지. 나스따시야가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건 알면서도 죄에 끌리는 인간의 비이성적인 모습을 극단화시킨 거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