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가서 다시올림
내가 리뷰할 만화는
sf만화의 거장 니헤이 츠토무의
단편만화 '아바라'이다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여러분은 이 만화를 본적이 있는가?
보통의 경우에는 없다고 할것이다
이 만화는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었지만
예전이라 새 책은 커녕
중고책마저도 재고가 없고
그나마 남은 재고들도 5만원, 17만원
중고업자들이 가격을 뻥튀기 시켜놨다
거기에 한국어 스캔본도, 불법번역도 없기에
소수만이 한국어로 된 이 만화를 보았을것이다
나는 3만원주고 중고로 샀다...
원가는 8천원인데 씨발....
먼저 만화의 작가인 니헤이 츠토무는 누구인가?를 설명해보자면
원래 건축쪽에서 일을 하다가
타카하시 츠토무(지뢰진의 작가) 어시스턴트로 만화쪽 생활을 시작
그 후에 블레임 (작가의 대표작과 동일한 제목) 이라는 sf 단편으로 1995년 사계상 수상으로 데뷔함
(노이즈라는 작가 단편과 같은 단행본에 정발됨, 이건 아바라보다 중고책 찾기가 힘듬)
이거도 3만원 주고샀다 씨발...(원가 3천원)
그 후에는 굵직한 sf작품들을 많이 연재함
시도니아의 기사, 바이오메가, 블레임
sf 만화를 찾다보면 한번쯤은 들어볼만한 작품들임
만화에서 설명을 해주지 않는 특유의 난해함과
거대함이 느껴지는 건물 그림, 특유의 어두운 그림으로 매력적인 작가임
최근에는 디지털 작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그림과 만화의 스타일이 거의 다른사람 수준으로 역변해서
예전 작품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음
과거와 현재 비교
본격적으로 만화 리뷰에 들어가자면
아바라는 작가가 디지털 작업을 시작하기 전의 어두운 색채를 가진 옛날 작품이고
최근 인기 만화인 체인소맨의 작가가
"체인소맨은 대중적인 아바라이다"
라는 발언으로 재조명받기도 했음
(주인공의 이름이 같고, 변신 모습이나 전체적인 스토리의 유사성)
만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마치 시간을 멈춘것처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식인괴물 '시로 가우나'와
시로 가우나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인간과 시로 가우나가 합쳐진 생체병기 '쿠로 가우나'
이 둘의 싸움을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나는 이 리뷰의 제목에
'난해함'이라는 말을 추가했다.
작가 니헤이 츠토무는
만화 속에서 이러한 설정을 단 하나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단지, 그는 컷 하나하나를 낭비하지 않고, 모든 컷들을 통해서 설정을 유추하도록 한다.
모든 설정은 독자가 등장인물들간의 대화와 만화 속의 연출들로 알아차려야 하는것이다.
이 점이 이 만화를 여러번 읽게 만들고, 읽을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준다
단 4페이지 만에
우리는 이해할수 있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를
단 하나의 움직이는 모습 없이도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나면
사소한 만화의 연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러번 읽는것이 매력적인 선택으로 변하게 되는것이다
주인공의 첫 변신 장면이다
임팩트있는 연출과
매력적인 크리쳐 디자인이
이 장면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한다.
니헤이 츠토무의 매력적인 크리쳐 디자인은
만화/일러스트 학원에서
크리쳐 디자인의 예시로도 사용될 정도라고 한다
(블로그피셜)
이 만화는
난해함의 단점-처음에 읽을때 매력이 없음-을
매력적인 그림으로 커버한다
작가를 소개할때 설명한 거대한 건물들
매력적인 크리쳐 디자인
그리고 이 만화의 설정인
시간을 멈춘것처럼 빠르게 움직인다
이것들이 모여서
처음 보는 사람도 손을 뗄수없게 하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만화로 완성된다
더 이상 말로 설명하기도 힘드니
이 만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과
만화 속 페이지들로 글을 마무리해보려 한다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고 하고싶다
이 밑으로는 장면들
결말 부분은 정말 난해하게 끝났는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팬미팅 때 작가가 직접 해석해줬다고 한다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 찾을수가 없다
(나무위키 피셜)
그러니 결말부분은 궁금해하지 않는것이 좋다...
오 잼서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