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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뒀던 데스노트 완전수록판을 완독했다. 어릴때 애니로 인상깊게 본게 기억에 남아 사두었던 것인데 이번에 만화버전으로 보니 작품의 해석이 꽤 다르게 보였다.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일본 경찰 국장의 아들이다. 과거 경찰에 조언하여 미제사건을 2건 해결한 적 있다. 머리가 비상하여 전국 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고 일본 일류 대학인 동대에 우리나라의 수능에 해당하는 센터시험에서 만점을 받은채 수석으로 입학하기도 한다.
독자들 중 대부분은 작중에서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한 후 기억을 잃은 라이토를 보고 차라리 그가 노트를 줍지 않았더라면 L을 능가하는 경찰 혹은 탐정이 되었을거라 한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L 본인이 인정했고 라이토라면 실제로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사신 류크의 아래와 같은 대사 때문에 라이토의 정의관 그리고 사상은 크게 변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이 천국이나 지옥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지 마라." 얼핏 보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대사다.
하지만 라이토는 류크의 저 대사를 듣고 사후세계가 없다는 것을 추론해낸다. 그리고 사신이 그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자, 사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던 주인공은 다음과 같은 표정으로 전율한다.
오늘날 사회를 유지해주는 도덕의 기초는 어느정도는 사후세계에 대한 공포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후세계가 없음이 밝혀진다면 도덕의 기반은 붕괴하게 될 것이다. 이 점을 주인공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라이토는 사후세계가 없단 사실로부터 이 세계엔 신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에 도달하기에 이른다. 신과 사후세계가 존재하지 않으니 자신이 도덕을 재정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일은 자신이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악인에 대한 사후 심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라이토 자신이 노트를 사용해서 악인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작가는 이것을 강조라도 하는듯, 라이토가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는 것과 류크의 사후세계에 대한 언급을 작품 최종장에서 다시 한 번 반복시키고 있다.
화려한 작화와 애니메이션에선 소개되지 않았던 수많은 비하인드들, 오리지널에 근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만화 데스노트의 정주행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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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쿠만은 좀
가루 바나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합성물을 제작한 사람들 때문에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다"의 의미가 "데스노트 사용하면 합성 소재가 되어 악기가 된다"로 변질되어버렸어...
L이 카메라 설치했을때 딸쳤으면 이미 용의자 해제됐음
씨발ㅋㅋㅋㅋ
철학적인 작품에서 가장 병신같은 댓글
ㄴ 이댓글은 꾸준글임
니아의 이 대사가 주제가 아닐까 싶음 무엇이 옳고 옳지 못한가, 무엇이 정의이고 악인가 하는 답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설령 신이 있고 신의 계시가 있다 해도 저는 다시 곱씹어 보며 그것이 옳은지 아닌지 제 스스로 결정할 겁니다. 저도 당신과 똑같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으며 정의로 여기죠.
ㄴ 게이야...
니아 말도 내가 생각하기엔 옳지 않으니 니아의 다리를 뭉게고싶다
그러면서 지도 다른 사람 체포하고 사형시키는거에 일조함 3대 L로서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서구의 많은 사상가들이 입을 모아 말했지만, 무신론 사회였던 중화제국들이나 조선이 숨막힐 정도로 도덕주의적이었음을 생각하면 그닥 설득력이 없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듦
한대 유학에서 천이 섭리로서 언급되지만 성리학에 이르면 범신론적인 천은 리로 대체되지. 비록 형이상학적이긴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아레테가 그러하듯 이치와 신을 직접적으로 결부시키는건 무리이지 않을까? 흄 같은 경험주의자들이나 프랑스 계몽주의자들도 무신론자임에도 인간의 본성에 기반한 도덕을 정초해냈고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들이나 흄이 무신론자였으니까 자신들이 도덕을 정초해내야한다고 생각한거 아닐까 이성과 감정을 내세워서
유교가 왜 종교로 분리가 되는데 조상을 모신것도 그렇고 왕도 그렇고 그들은 특유의 더 강한 힘이라는걸 숭배했던것이다 그렇진 않다 사실 반종교적이라는 소련 중국 북한 같은 경우엔 지도자를 개인숭배하였고
라이토도 그런거라고 생각하면됨
지금 애니 보는 중인데 진짜 재밌음
원작보세요
내용 은근 다름
천국지옥은 류크도 모르고 어딜가는게 아니라 류크처럼 사신이 되서 떠돈다는 소린데?
넌 혼자 다른 만화 읽었냐
그럼 사신이 넘쳐났겠지 병신아
마지막 경찰들 대화처럼 '잘된 일'이란건 결국 자신들이 살게 된 일인것.. 형이상학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생존논리에 의해 전략싸움이 되는 게 좋았음.
뭐 난 데스노트에 대한 철학은 열심히 자신이 원하는것을 하면서 살자 죽음은 순식간에 찾아올수 있고 모든 인간은 죽고 죽음은 말 그대로 죽음이니까 결국 살면서 어떠한 일을 하였든 죽으면 결국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하고 평등해지니까
신없어도 도덕 잘지키고 삶 조선 유학자들이 서학 믿는 애들 병신으로 본게 그거임. 펀국 가려고 팍한릴하고 지옥 가기 무서워서 나쁜짓안한다는 건 유학입장에서는 걍 개새끼임. ㅋㅋㅋㅋ
조상을 신처럼 여겨서 맨날 제사만 지내는거 아님?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이고 직업의 귀천을 나누며 연장자에 대한 예를 지키는 것을 목숨보다 중요히 여기는 조선의 유학을 두고 과연 도덕적이라 할 수 있나
ㄴ 제사지내는 상대방의 행적을 상기하면서 그대로 살지 안살지 하려고 하는 거임 그래서 존나 충신새끼들은 나라에서 제사를지냄 그리고 옛날에 얼마나 민주적이라고 민주적 따지노
조상을 신처럼 여긴다 -> 유학은 오히려 조상을 신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자백가 시절 묵가의 비판을 받았음. 조선 성리학자들(이황,이이등)은 조상귀신이 존재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었음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았음 모든 인간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맹자가 한 말이고 주희나 율곡이나 인간은 본래 선해서 갈고닦기만 하면 선해질 수 있다는게 성리학의 근본사상임
연장자에 대한 예를 지키는 것을 목숨보다 중요시하지 않았음 정명론에 따라 군군신신부부자자 군주는 군주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는데, 맹자에 보면 군주답지 않은 군주는 죽여도 그것이 예에 어긋나지 않고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나옴
이론은 누구나 그렇게 거창하게 말할 수 있지. 그렇게 대단한 도덕철학을 가졌던 중국은 지금 사상 최악의 국가로 변모했고 유교사상이 상당부분 남았다봐도 무방한 오늘날 한국의 경우 도덕수준이 타문화권에 비해 떨어지면 떨어졌지 특별히 우수하다고는 보기 힘듬
원래 인간성엔 무조건 폭력이 들어갈수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