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 네이버 국어 사전에 치면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라고 나온다. 즉, 이 책의 제목은 어리석고 못난 사람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말 그대로 이 책은 호구와 썅년에 대해 다룬다.
사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건 부부가 된 남녀가 서로 현실에서 동떨어진듯한 집에서 지내면서 서로의 페티시를 자극하는 행위를 해대는 그런걸 기대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런걸 쓰는 야설 작가가 노벨상 후보에 오를리는 없을거 같으니 괜한 기대였던거 같다.
소설은 남주 주인공이 한 여자에게 미쳐서 타락해가는 과정을 일기처럼 서술해서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저 호감이었던 감정이 사랑이 되고 탐닉이 되고 동경이 되고 끝내 숭배가 되는 모습을 보면 주인공이 안쓰러워질 지경이다.
읽는 내내 좀 많이 불쾌했다. 주요 등장인물 두 명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중반 이후부터는 기분이 드러울 지경이었다. 남자는 소심하고 주체성 없고 여자는 싸가지 없는 썅년에 어우 정말 싫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은 엄청난 흡입력으로 나를 붙들었다. 내용은 좆같음에도 읽는 재미를 크게 선사해준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요소로 가득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맞물려 보여주는 인간의 타락과 욕망의 분출이 나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사실 재미라는 요소에서 본다면 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충실했던거 같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바보가 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다. 아마 바보가 아니라 인간을 벗어난 짐승이 되버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행태는 안쓰러움과 측은함을 넘어 소설 마지막에는 섬뜩함이 드러날 정도로 광기가 넘친다. 다른 출판사에서 쓴 미친 사랑이라는 제목도 이렇게 보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따금 상대방에게 자진해서 묶인채 벗어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모습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주위에서 본다면 이해를 못하지만(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나도 행복하다 여긴다. 어쩌면 소설 속 주인공은 그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이 아닌지도 모른다.
사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건 부부가 된 남녀가 서로 현실에서 동떨어진듯한 집에서 지내면서 서로의 페티시를 자극하는 행위를 해대는 그런걸 기대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런걸 쓰는 야설 작가가 노벨상 후보에 오를리는 없을거 같으니 괜한 기대였던거 같다.
소설은 남주 주인공이 한 여자에게 미쳐서 타락해가는 과정을 일기처럼 서술해서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저 호감이었던 감정이 사랑이 되고 탐닉이 되고 동경이 되고 끝내 숭배가 되는 모습을 보면 주인공이 안쓰러워질 지경이다.
읽는 내내 좀 많이 불쾌했다. 주요 등장인물 두 명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중반 이후부터는 기분이 드러울 지경이었다. 남자는 소심하고 주체성 없고 여자는 싸가지 없는 썅년에 어우 정말 싫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은 엄청난 흡입력으로 나를 붙들었다. 내용은 좆같음에도 읽는 재미를 크게 선사해준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요소로 가득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맞물려 보여주는 인간의 타락과 욕망의 분출이 나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사실 재미라는 요소에서 본다면 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충실했던거 같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바보가 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다. 아마 바보가 아니라 인간을 벗어난 짐승이 되버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행태는 안쓰러움과 측은함을 넘어 소설 마지막에는 섬뜩함이 드러날 정도로 광기가 넘친다. 다른 출판사에서 쓴 미친 사랑이라는 제목도 이렇게 보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따금 상대방에게 자진해서 묶인채 벗어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모습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주위에서 본다면 이해를 못하지만(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나도 행복하다 여긴다. 어쩌면 소설 속 주인공은 그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이 아닌지도 모른다.
읽어봐야겠다 ㄱㅅ
나도 뭐이런...하면서도 술술읽음 추악하고 더러운곳에서 미를 발견한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