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 약간 다름.
보르헤스 시대엔 이미 모든 문자열의 집합보다 현실이 더 크다는게 알려져 있었음(게오르그 칸토어). 나중에 무한간의 대응을 묘사한 단편 제목을 알렢이라고 지은걸 보면 보르헤스도 알고 있었겠지. 보르헤스가 묘사하고 싶었던건 우주의 무한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가진 무한성과 한계라고 나는 생각했다.
익명(223.38)2022-08-08 03:54
답글
오 나는 여전히 우주를 비유한 걸출한 작품이라 생각함 바벨의 도서관보다도 더 광대한게 우주이긴 하지ㅋㅋ 인간의 무한성과 한계는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햇냐
익명7(39.121)2022-08-08 10:55
여기서부턴 진짜 나만의 생각인데
육각형의 도서실이란 육각형 뇌세포을 암시한다고 여겨짐. 우리가 알파벳을 배웠다면 알파벳으로 가능한 모든 문자열은 우리의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그곳에서 '올바른 책'을 찾는 것은 바로 문예 창작을 뜻하는게 아닐까? 창작을 광업에 비유한 글도 있잖아. 훌륭한 문장은 이미 있고 작가는 그것을 캐낼 뿐이다
미쳤음 그냥
얼마전엔 김상욱도
추천했더라ㅋㅋㅋ
내 생각은 약간 다름. 보르헤스 시대엔 이미 모든 문자열의 집합보다 현실이 더 크다는게 알려져 있었음(게오르그 칸토어). 나중에 무한간의 대응을 묘사한 단편 제목을 알렢이라고 지은걸 보면 보르헤스도 알고 있었겠지. 보르헤스가 묘사하고 싶었던건 우주의 무한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가진 무한성과 한계라고 나는 생각했다.
오 나는 여전히 우주를 비유한 걸출한 작품이라 생각함 바벨의 도서관보다도 더 광대한게 우주이긴 하지ㅋㅋ 인간의 무한성과 한계는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햇냐
여기서부턴 진짜 나만의 생각인데 육각형의 도서실이란 육각형 뇌세포을 암시한다고 여겨짐. 우리가 알파벳을 배웠다면 알파벳으로 가능한 모든 문자열은 우리의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그곳에서 '올바른 책'을 찾는 것은 바로 문예 창작을 뜻하는게 아닐까? 창작을 광업에 비유한 글도 있잖아. 훌륭한 문장은 이미 있고 작가는 그것을 캐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