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독서를 취미로 삼은 지난 20여년간 비문학만 읽었음.

수백권의 비문학을 읽었고 제법 어렵다는 책들이나 준전공수준의 책들도 1달씩 붙들어가며 결국 다 뗐음.

그랬던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얻는 어떤 성취감이나 향상되는 느낌이 좋아서였다.


생각하면 책을 통해 얻은 지식들이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된건 별로 없다.

그나마 건강, 의학관련 서적들이 좀 도움이 된 듯?

잡지식이 늘고 교양도 좀 늘었지만 일상에서 뽐낼 일도 그닥없고... 생각해보면 나무위키를 무작위로 팠던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어.


그러나 문학으로 넘어와서 문학초보가 됨.

책은 책읽는 재미와 자기만족 이상을 기대하지않는게 좋은 것 같아.

지식과 내면의 성장은 분명 함께 하지만 그걸로 삶이 외적으로 바뀌지는 않음.

그저 내면을 키우는거지.